정호준 중구 국회의원님 특강을 듣고

20616 안태현

지난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 의원님께서 우리 학교에 오셔서 ‘실패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다. 나의 장래희망이 국회의원, 정치인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나는 열심히 들었다.

의원님께서 먼저 자신에 대해 소개해 주셨고, 이어서 자신이 역경과 실패를 딛고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셨는지, 또 링컨과 케네디를 비롯한 세계의 유명한 정치인들이 어떻게 실패를 발판삼아 목표를 이루었는지 설명해 주셨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젊은이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담은 영상이었다. 그는 청년들에게 ‘젊음’은 무엇을 시도해도 늦지 않고, 절대 손해 볼 것이 없으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회 없이 잘 사용하라고 당부하는 그 말처럼 나도 조금 더 나의 젊음을 유용하고 가치 있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의는 전반적으로 유익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먼저 의원님의 언어선택은 정말 배우고 싶었다.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하면서도 지나치게 정치적이거나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 단어는 피해가며 탁월한 단어선택을 하는 것은 정말 배워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정호준의원님이 너무 부러웠다. 조부모님께서는 각각 국회의원, 인권변호사이셨고, 아버님께서도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여러 번 지내셨다고 한다. 정말 한국의 케네디 가문이라고 불릴 만 한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정치인이 될 수 있는지 궁금했고, 그것에 관해 의원님께 질문을 드렸다. 의원님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정치를 하라.”는 답을 주셨고, 이 대답은 나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열정을 대해 노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도전하여 훌륭한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내 꿈을 이룬 후 환일고등학교에 돌아와 후배들에게 명사특강을 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