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KIMC 간담회를 듣고

20401 강희범

UN으로 대표되는 국제기구에 진출해 활약하고 계시는 한국인은 반기문 사무총장님뿐만이 아니다. 치열한 선출 경쟁을 뚫고 국제 사법기구의 중심에 당당히 서 활약하고 계신 재판관님이 여러분 계신다. 오늘 우리는 영광스럽게도 정창호 UN재판관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강의는 내가 오랜시간동안 기다려왔다는 점 이외에도 강의 전에 내가 사전조사 한 것을 발표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긴장되었다. 발표는 다행히 잘 마무리 되어 재판관님의 강의에 집중 할 수 있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아시아의 힘: 무역과 인권의 중요성’이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주된 산업은 바로 국제 무역라고 하시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앞으로의 미래가 이 산업에 달려 있으며 우리나라는 국제 무역을 통해 다른 국가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명사특강 시간이 끝나고 환일고 영의모의국제 토론 동아리 ‘KIMC’와 강사님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모든 학생이 국제무대에 관심이 많은 만큼 수준 높은 질문들이 오고갔는데, 국제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방법, 국제무대 활동에서의 장점등 재판관님은 질문한 학생 모두에게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다. 재판관님은 국제무대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은 많지만 들어가기는 ‘하늘에 별 따기’ 라고 말씀하셨다. 한 나라의 대표가 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질과 인품 등이 필요 하다고 하셨는데, 재판관님의 경우에는 국제 사법 기구에 지원해 선출되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시간의 인턴시절을 거쳐야 정식으로 일 할 수 있다고 하셨다.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국제무대에서 일하게 되는 기회를 얻는다면, 개인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자국과 전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일할 수 있다고 하셨다.

이번 강의를 통해 국내에만 한정 되어있던 내 꿈의 시선이 세계적으로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더 큰 세계로 나가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일고 학생들에게 좋은 말씀 전해주신 정창호 재판관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