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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봉학마루제 소감문(10517 유현준)

Author
환일고
Date
2018-01-18 21:52
Views
854
학생회 일원으로서 처음 맞이하는 축제였다. 설레기도 했지만, 살짝 긴장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축제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탈 없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진행을 도와야 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축제 당일, 평소보다는 조금 더 일찍 청운실에 모여야 했고, 의자 옮기는 간단한 일들을 시작으로 각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나는 5명의 학생회 일원들과 함께 체스대회 진행을 돕는 일을 맡았다. 사실 축제 전날 행사장의 대열을 맞추어 두었고, 당일에는 예정보다 늦게 배달된 간식과 상품들을 날라두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로 대회가 시작되는 10시 반까지 모두 함께 기다렸다. 한껏 들떠 있을 축제 분위기에서 차분히 체스를 둘 수 있을까? 혹은, 참가를 신청했던 28명 중 몇 명이나 참석을 할지.., 하는 걱정도 해보았다. 너무도 다행히 신청자 대부분 참석을 했고, 당일 추가로 신청을 접수 받아 빈자리까지도 모두 채울 수 있었다.

모든 체스 경기는 매우 진지하게, 치열하게 치러졌다. 불꽃튀는 수 싸움에 보는 사람 역시 흥분된 마음으로 경기에 함께 몰두할 수 있었다. 물론 일부 경기는 불과 3, 4분 만에 어이없이 승부가 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의 경기가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결과, 우리의 예상과 달리 경기 종료는 많이 지연되었다.

체스 행사 종료 후, 반 대항 체육대회 승부차기 경기에 우리 반은 이미 예선 탈락되었던 상황이었고, 이어서 벌어진 농구 자유투 시합에는 운 좋게 참가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골을 넣진 못했고, 우리 반 다른 친구들 역시 저조한 성적으로, 이마저도 지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 보다는 즐거움이 더 컸던 게임이었다.

다른 그 어떤 체육대회나 합창대회 등의 행사보다도,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하고 뜻 깊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회 일원으로서 긴장감도 지니며 행사 진행을 지원할 수 있었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행사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학생회 형들과 친구들한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고, 나 스스로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회 임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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