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작품 ‘종탑 아래에서(윤흥길)’를 통해 전쟁의 의미 생각하기

 10525 정종호

전쟁의 의미는 무엇일까, 또 전쟁으로 얻는 것이 무엇일까.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인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둘 다 아니다.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잃기만 할 뿐이다.

사람들이 죽어나갈 것이고 땅은 피로 물들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많이 다치고 누군가는 소중한 사람을 잃을 것이다. ‘종탑 아래에서’ 라는 소설의 명은이가 그러하다. 전쟁으로 시각을 잃었으며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 어린 아이는 무슨 죄로 시각과 부모님을 잃었을까?

이게 다 전쟁 때문이다. 소설 속 명은이는 전쟁의 현장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괴로워하고 있다. 명은이는 전쟁, 섬멸, 궤멸 등 전쟁과 관련된 단어만 나와도 괴로워한다. 괴로워한다는 내용을 보았을 때 나의 마음은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 어린 소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또 그 아이는 커서 잘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전쟁과 관련된 소설이나 시 또는 비문학을 볼 때마다 생각이 너무나도 많아진다. 그 당시의 상황 또 그들의 감정 그리고 그들이 전쟁이 끝난 뒤에 상황 등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들에게 국가는 폭발적인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을 것 같다. 또 국가 유공자들에게 대우를 좀 더 잘해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전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국가유공자들에게 대하는 행동들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