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 소감문      10714 안재현

2018년 5월 11일 금요일, 아침 9시 30분까지 북한산 장미공원에서 모여 환일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이 북한산을 등반했다. 거창한 등산이 아닌 둘레길을 걷는 것이었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기대가 컸다. 작년 중학교 3학년 때 한라산을 등반했을 때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번 등산도 재미 있을 거라 기대했다. 날씨도 좋고 친구들과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걷기 시작했는데, 공부를 하루 쉬고 자연을 느끼면서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웃고 떠들었던 모든 것들이 너무 좋았다. 등산길도 험하지 않고 산책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였고 중간에 넓은 공터에서 다같이 점심을 먹으며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면서 보냈던 시간이 매우 좋았다. 아름다운 나무들과 멋진 바위들을 보고 맑은 하늘과 주변의 경관들이 너무 멋있어서 더욱 좋았다. 바람까지 불어서 등산하기에 완벽한 날이었다. 나는 이래서 우리 학교가 좋다.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더 많이 해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둘 다 좋아지고, 하루 정도는 학생들이 공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의 자유로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북한산 등산은 아주 재미있던 등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