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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 대학탐방 소감문(한국예술종합학교) - 고3 서덕민

Author
환일고
Date
2017-11-02 14:45
Views
469
봄기운이 물씬 풍기던 초 봄날 모의고사가 8일 남은 시점 이였지만 앞으로 가기 원하고 가야만 하는 대학을 방문해 보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다. 모태신앙이였기에 이주 자연스럽게 음악과 노래를 많이 접했고 그것이 좋았다. 그렇게 음악에 대한 꿈은 꾸고 있었지만 아직 정확한 목표는 없었던 고1 음악 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 성악이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하나로 시작했던 음악 활동이 고2때에 와서는 외부는 3개 교내에선 2개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성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이 가장 가고 싶어 하고 가장 선호하는 학교가 바로 ‘한국 예술 종합 학교‘ 다 줄여서 한예종은 성악 과 음악뿐만 아니라 무용과 미술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교수진과 수업으로 유명하다. 나또한 가고 싶은 대학 중 하나이다. 한예종은 서초동 캠퍼스와 석관동 캠퍼스로 나뉘어 있는데 서초동은 음악과 무용 석관동은 미술과 그 외의 학과들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음악이 주였기에 서초동을 방문했다. 예술의 전당과 국립음악원을 방문하며 많이 보긴 하였지만 들어가 보는 것은 두 번째였다. 지난번 기회가 되어 예종안에있는 홀에서 오페라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제하된 공간만 들어가 보았다. 도착한우리를 조교님이 나오셔서 인솔해 주셨다. 그때와 다르게 이번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우리가 본 것은 무용과 학생들의 연습실과 몸을 푸는 모습을 보았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많이 찢어지는 다리를 보며 무용 또한 많은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세삼 다시 느꼈다. 미디어실, 오케스트라실, 강의실, 연습실 등을 보며 가장 기억에 각인된 곳은 연습실 이였다. 그 많은 연습실안 누구도 딴청피우거나 쉬고 있지 않았다. 음악계에서 최고라 불리는 대학에 와서도 연습을 쉬지 않다니 존경스러웠고 지금 나의 노력으로 여기에올 수 있을까 의심해보았고 또한 반성했다. 물론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잊고 있던 나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주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대학 탐방 시간은 유익한 시간이였겠지만 나에게는 특별히 더 많은 동기 부여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목표를 향해 더 열심히 나아가는 내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