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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 대학탐방 소감문(성균관대학교) - 고3 김주경

Author
환일고
Date
2017-11-01 13:54
Views
587

4월 1일 12시 10분에 우리나라에서 나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균관 대학교에 탐방가게 되었다. 4호선 혜화역에 도착하니 많은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보였다. 이 사람들이 모두각자 학교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고 생각하니 뭔가 좀 신기하기도 했다.

혜화역에서 걸어서 성균관 대학교까지 가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많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만우절날이라 학생들이 각자 학교의 교복을 입고 왔다고 한다. 나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지 않고 가서 먼저 성균관 대학교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성균관 대학교 교수회관 1층인 옥륜관에서 먹었는데, 식권가격이 우리 고등학교 석식가격이랑 비슷했다. (4,000원) 그런데 메뉴가 짜장면에 중국식 볶음밥,그리고 탕수육에 콩나물국 이었다. 어쩌면 메뉴만 보면 우리학교에서도 나올법한 조합으로 보이지만, 짜장면의 맛은 내가 먹은 것 중에 꼽을 정도로 일품이었다. 그렇게 중식을 먹은 후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으며 내려오는데, 수많은 대학생들이 경영관 앞에 잔디밭에 있었다.그것을 보고 대학 캠퍼스의 낭만적인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아마 우리가 7일~14일만더 늦게 갔었으면 벚꽃이 만개했을 시점이라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어쨌든, 와플을 먹으며 내려와보니 대학 탐방 시각이 가까워져있었다. 1시 40분 가량에 성대 출입구쪽 공원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바로 성대 안에 있는 문화재인 (구?) 성균관대학교였다. 조선시대 건물답게 기와로 되어있고, 중간중간 심어진 나무는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굵은 나무였다. 세 갈래로 나눠진 나무와 다섯 갈래로 딱 놔눠진 나무가 있었는데 그것이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삼강오륜을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성대의 특징인데 성균관대는 좀 유교적이념(?)을 중요시해서 공자님 생신인 5월 11일에 쉰다고 한다. 또한 다음으로 갔던 것 중 인상 깊었던 곳은 바로 국제관이다. 무려 Foreign language only 라고 써져 있었다. 게다가 여기서 굳이 영어라고 쓰지 않은 이유는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을 쓰는 듯 했다. 글로벌 학과들이 사용하는 곳인 듯 했다. 그러나 학교 도서관에는 들어가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다. 국제관을 지나서 600주년 기념관으로 올라가서 설명을 진행했다. 600주년 기념관에는 뷔페식 식당이 있다고하는데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600주년 기념관을 지나 계속 올라가서 법학관 쪽까지 가까이 가고, 질문을 받아준다음 다시 600주년 기념관으로 돌아오고탐방이 끝이 났다.

우리나라의 학문의 선두주자를 맡고 있는 대학중 하나를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서관에 들어가 보지 못한 점과 학식을 내가 토할 정도로 많이 먹어서;; 좀더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