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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관 개관 급식실 이용과 배식에 관한 소감문 (강희범)
여유로운 점심 시간
30501 강희범
학생들은 장시간 학교에 머물러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을 학교에서 먹기 마련이다. 점심과 저녁시간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기운을 얻고 공부에 몰두 할 수 있는 하나의 ‘준비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 고등학교가 작년에 새로운 급식실인 ‘경천관’을 완공함으로써 기존의 반급식 방법이 바뀌자, 큰 혼란이 야기되었다. 1,2,3학년 약1000여명의 학생들이 한정된 시간에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각 학생들이 너도나도 먼저 밥을 먹으려고 하였고, 그 결과, 시간 내에 밥을 먹지 못하는 학생, 줄에 휩싸여 다치는 학생 등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에 이사장님과 여러 선생님들께서 방법을 모색해 주셔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급식 방법을 찾아냈다. 덕분에 지금의 안정적인 형태를 찾을 수 있었고, 모든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행동하고 있어 과거의 어수선함은 찾아볼 수 없다.
이런 급식 시스템이 유지 될 수 있는 이유는, 이사장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의 노력이 있다. 급식을 먹는 모든 학생들은 잘 알겠지만, 기존에 2개였던 급식대가 3개로 늘어나면서 배식을 해야 하는 인원 또한 늘어났다. 그 빈자리를 각 반 학생들이 도와주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선생님들 또한 이 시스템이 유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급식 지도부터, 음식물 잔반 지도까지 모두 교내 선생님들이 관리해주신다. 우리 환일고 학생들을 위해서 선생님들의 소중한 쉬는 시간을 할애해 주시는 것이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장시간 문제가 되었던 급식문제가 해결되니 학교가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 빠른 급식지도로 인해 밥을 먹는데 사용하는 실질적인 시간이 줄어들어 학생들의 자유시간은 더욱 더 들어났다. 덕분에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야자시간에 앞서 남은 여가시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기개발 혹은 자기주도적 학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자유 시간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신 이사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우리 학생들이 이 시간을 잘 이용 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