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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탐방 소감문 (20410 김준우)

Author
환일고
Date
2017-06-04 13:02
Views
875
어제, 나는 대학 탐방으로 한국 외국어 대학교에 갔었다. 나는 옛날부터 한국외대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이번 대학 탐방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였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외대는 가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었는데 막상 지하철을 타니 채 20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살짝 놀랐었다. 지하철 역에서 나와 대학 정문에 가니 널찍한 대학 운동장이 눈에 들어왔다. 운동장에서는 한참 과 대항 모의 월드컵이 열리고 있었다. 마침 사람들이 다 도착하지 않아서 네덜란드 학과와 아랍어 학과의 실제 월드컵을 방불케하는 팽팽한 축구전을 구경할 수가 있었다. 얼마 후 탐방하는 학생들이 모두 도착하자 환일고 출신 대학생 분들 2명이 오셔서 자기소개를 하시고 이번년도 정시모집 안내서를 나눠주셨다. 두 분 모두 쾌활하고 재밌는 분들이셨고 오랜만에 고등학교 선생님과 후배들을 봐서 그런지 되게 반가워 하셨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선배님들이 대학 곳곳을 안내해주시기 시작했다. 이번에 새로 지은 사이버 관을 비롯해서 법대생들이 다니는 법학관, 학생들의 쉼터인 과방, 세련되고 웅장했던 국제학관까지 대학 캠퍼스의 구석구석까지 직접 일일이 설명하시면서 안내해주셨다. 여태까지 대학에 직접 가본 적이 손에 셀 수 있을 만큼 적어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인 분위기의 대학모습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수많은 대학생 형, 누나들이 학생회장 투표를 하고, 리포트에 관해 물어보고, 책을 읽고, 한 주제에 관해 토론을 하고 있었다. 폐쇄적인 분위기의 고등학교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졸업생 형들이 안내를 하시던 도중에 한 교수분이 오셔서 직접 안내를 해 주시기 시작했다. 나중에 들은 바에 의하면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그 교수님은 우리 담당교사 분이셨던 권규인 선생님의 삼촌분이시라고 한다. 한국외대 캠퍼스는 다른 대학들보다는 살짝 작은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건물들 대부분이 세련되고 으리으리해서 절로 감탄이 나올 지경이었다, 평소에 사진으로 밖에 못 보던 건물들을 직접 보니 많은 건물들, 특히 국제학관의 모습은 정말로 웅장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저런 건물에서 공부를 하고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한 적 있다는 오바마 홀은 실제로 보니 동영상과는 다른 색 다른 느낌이 들었다. 대학 탐방이 끝난 후, 나는 운 좋게 교수님이 외대와 입시정보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것을 들을 수가 있었다. 평소 대학이나 입시에 관련해서 궁금해하던 점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외대가 나에게 준 인상은 내가 탐방을 가기 전 가졌던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내가 그 대학에 갈 수 있을지 없을 지는 아직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