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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소감문] 숭실대(30407 김인겸)

Author
박창희
Date
2018-05-17 13:03
Views
781
<대학탐방 : 숭실대>

 

대학 낭만을 누리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

 

30407 김인겸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는 중에도 환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숭실대학교로 향했다. 힘들고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숭실대학교를 방문한다는 기대감에 차서 그런지 정말 기뻤다. 그 기대에 걸맞게 숭실대학교 탐방 중, 흥미 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는데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겠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한국기독교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의 2층과 3층을 방문했다. 2층에서는 황순원, 이효석, 안익태 등의 숭실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혼천의, 지구의, 대동여지도, 애국가곡보 등의 우리나라의 정말 중요한 유물들도 있었다. 3층에서는 남한 최초의 빗살무늬토기, 다뉴세문경, 청동기 거푸집 등의 미적 유물들을 볼 수 있었다. 한국기독교박물관을 방문함으로써, 숭실대학교가 기독교 사상을 추구하고 우리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갑자기 쏟아진 악천후로 인해, 외부 캠퍼스 투어를 하지 못한 우리는, 바로 조만식기념관으로 발을 옮겼다. 여기서 우리는 캠퍼스 소개 영상을 시청하였다. 우리나라 최대 평수 공학관인 형남 공학관, 숭실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중앙 분수대, 1938년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잠시 동안 폐교했던 16년을 의미하는 백마상, 숭실대 동문, 독립운동가인 조만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조만식기념관,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나무계단, 셀 수 없이 많은 학과별 도서와 문학작품을 지닌 중앙도서관 등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각 장소들을 소개해주실 때마다 숭실대학교에 대한 호감도는 계속 상승하였다. 직접 우리가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소개 영상만으로도 대학생활의 낭만을 숭실대학교에서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조만식기념관 안에서 숭실대학교의 역사와 교육이념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숭실대학교는 한국 최초 4년제 대학교이고,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강요했던 신사참배 거부하고 자진 폐교를 실천에 옮겼다. 또한, 통일을 중요시하는 이념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내 통일교육과정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숭실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는데 대학생활 총 8학기 중 7학기는 숭실대에서, 1학기는 해외에서 진행함으로써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실무 경험과 해외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7+1 프로그램, 재능기부를 할 수 있고, 생활비 지원과 학점 보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해외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었다. 이로써, 숭실대학교의 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해서, 120년의 긴 역사를 지닌 숭실대학교를 탐방한 소감을 마친다. 평소에 막연하게 가고 싶어 했던 숭실대학교에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아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