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선배님이 들려주신 법과 법무부 이야기

30722 임형욱

오늘은 현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신 이창재 선배님의 강연이 있었다. 평소 말로만 듣던 선배님이 바쁜 와중에도 직접 학교까지 찾아오셔서 강연을 하신다는 것을 듣고 감사하면서도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지 궁금해서 강당에서 직접 강연을 듣게 되었다.

강연의 주제는 법과 법무부에 대한 이야기였다. 평소에는 법무부와 검찰이 정확히 뭔지도 모를 만큼 법 쪽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번 강연을 통해서 법과 법무부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검사의 이미지와 실제 검사의 모습이 굉장히 다르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검사들은 차갑고 냉정한 모습, 또는 취조할 때의 무서운 모습 아니면 항상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 나쁜 사람들로 나와서 검사들은 원래 저런가보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검사의 주요업무 중에 피해자를 돌보는 업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동안 검사를 너무 나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출입국, 외국인 관리나 교도소 관리가 법무부 담당이었다는 사실도 오늘 알게 되었다. 법무부가 검찰 외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번 강연은 법의 중요성과 법무부의 다양한 역할, 그리고 정의를 구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검사의 모습을 알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법무부 일로 정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모교에 오신 이창재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이창재 선배님 같은 훌륭한 선배님들을 두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면서 학교를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나중에 열심히 노력해서 나의 분야에서 1인자가 된다면 이 학교로 돌아와서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