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리아 김태원 팀장님의 강의를 듣고

20435 최서혁

오늘 학교에 구글 코리아 김태원 팀장님께서 찾아주셔서 ‘창의적인 생각과 미래형 인재’ 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다.

사전조사를 통해 질문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여느 때보다 더 집중하여 강의를 들었다. 먼저 김태원 팀장님께서는 창의적인 생각의 예로 수학으로 자기소개하기와 시 쓰기의 예를 들어주셨다.

‘2016-2014>3’ 이 식은 수학적으로 옳지 않지만 인생에 있어 2016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이 노력한 정도는 지나온 3년의 세월보다 크다는 점에서 옳다고 볼 수 있고 내게 ‘아 저런 것이 창의적인 생각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국어의 역설법도 예로 들어주셨는데 그동안 역설법을 그저 시의 한 구절인 ‘소리 없는 아우성’ 으로만 배워왔던 학생들에게 펭귄이 안내하는 지도 어플을 소개해주시면서 ‘지도답지 않는 지도’, 이런 것 또한 역설법이 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창의적인 생각에 대한 접근에 도움을 주셨다. 또한 이러한 창의적인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이번 강의의 또 다른 주제인'Moonshot Thinking'을 소개해주셨는데 이는 구글에서 추구하는 생각이라고도 한다. ‘Moonshot Thinking' 이란 남들이 보기에 말도 안 된다고 느끼는, 파격적인 역발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내가 항상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 점과 매우 흡사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남들과는 다르게 파격적으로 생각하는 "Moonshot Thinking"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다.

질의 및 응답 시간에는 미리 준비하였던 ‘중국의 만리 방화벽 운영으로 인한 중국내의 구글 접속 차단과 구글의 대처, 향후에 예상되는 모습’

에 대해 질문을 하였는데 현재 안드로이드와 유튜브는 이용이 가능한 상태고 중국시장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앞으로 차근차근 이용가능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대답해주셨다.

이는 강의 내용 중 하나였던 구글의 ‘인터넷 풍선’ 프로젝트가 전 세계

70억 인구 모두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와도 맞는 구글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고 구글에 대한 존경심도 들게 되었다.

강의 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창의적인 생각,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통해 요즘 사회가 원하는 ‘창의적인 미래형 융합 인재’ 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