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을 듣고…….

10214 김현종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나는 6교시부터 7교시까지 강당에 입실하여 정서영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님의 명사특강을 들었다. 교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신 강의는 과학의 본질에 관한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낯설었지만 약학대학 교수님께서 약학에 관한 진로내용이 아닌 현대의 과학의 그 근본이 되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과학의 본질에 관한 내용이 처음에는 굉장히 심오한 내용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굉장히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전문적으로 이야기 해주셔서 강의 내용이 부담스럽지는 들리지 않았다.

강의를 시작하셔서 처음으로 꺼내신 말씀은 융복합에 관한 애기를 중요히 하셨다. 융복합에 관한 애기를 하시면서 피라미드 구조의 내용을 설명해 주셨는데 열역학 제 1법칙과 2법칙을 설명하시면 DATA-IMPORMATION-KNOWLEDGE-WISDOM 순으로 지식을 많이 가졌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지식을 진정한 지혜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이 이야기를 마치시고 다음으로 말씀 해 주신 것은 진정한 과학과 과학을 신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이 말씀을 하시면서 영어로 두 단어를 설명해 주셨는데 SCIENCE와 SIENTISM의 차이였다. 진정한 과학은 확률과 통계를 기반이 되므로 100퍼센트가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즉 SIENTISM은 근본적인 과학에서 지키는 확률과 통계를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쉽게 말하면 SIENTISM은 제한(limit)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 말씀에 대한 근거로는 빅뱅이론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 주셨다.

교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셨다 “빅뱅이론 5분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우리는 아무도 모른다고 답하였지만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의 대답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빅뱅이론은 빅뱅 전에는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이론에 하나로써 그 이론의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을 뿐이지 그때에 일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빅뱅 이전에는 시간의 개념이 없으므로 문제 자체에 오류 즉, 모순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이로써 과학은 제한이 있는 학문으로써 과학으로 창조론과 진화론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주셨다. 또 교수님께서는 성경에 나오는 진리에 관한 말씀으로써도 과학은 제한이 있는 지식이므로 너무 고민하지 말고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지성인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과학의 근본성질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고 지식을 쌓아서 그것을 진정한 지혜로 바꿀 수 있는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이 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것보다 비가시적인 근본적인 것을 더 추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