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탐방 소감문

1. 성명 : 최O빈
2. 일시 : 2019년 5월 22일
3. 장소 : 성공회대학교

오늘 환일고 3학년 학생들은 좋은 입시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 대학탐방을 갔다. 학기 초 담임 선생님께 진학 의지를 표출했을 만큼 관심이 있었던 성공회대가 탐방대학 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신청을 하였으나 역시 낮은 인지도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신청을 하지 않았고, 탐방이 취소되면 어찌하나 걱정도 있어 친구들에게 가자고 얘기를 했으나 너무 멀다는 이유로 나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 후 전교에서 성공회대를 저 혼자 간다고 해서 아, 취소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선생님께서 이 학생이 성공회대를 꼭 가고 싶어 한다고 얘기를 해서 선생님하고 단 둘이라도 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제 성적은 성공회대를 가기에 부족한 성적이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저를 믿고 자신의 수고로움을 감수하신다는 점에서 굉장히 죄송스러웠지만 성공회대를 무척이나 가고 싶어 도저히 다른 대학으로 가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이 소감문을 통해서 담임 선생님이신 이링구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그 후 성공회대를 가면서 선생님께서 입사관님과 일대일 면담이 잡혀있으니까 대학 진학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거라 얘기를 해주셨으며 저 또한 꿀팁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해서 굉장히 들 떠있었다.
학교를 도착하자마자 느낀 점은 학교가 작긴 하지만 공간 활용을 잘하고 자연물을 잘 이용했다는 게 느껴졌다. 자연물을 활용하려고 하다 보니 건물 층수가 굉장히 헷갈리게 돼 있긴 하지만 큰 건물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알고 있었던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사용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 마침 학교가 축제기간이여서 활기찬 분위기였다. 비록 혼자 교복을 입고 있어 어색했지만 미래엔 교복이 아닌 과잠을 입고 다닐거란 생각도 있어 금세 적응됐다. 학교 건물을 둘러 본 후 입학 사정관님을 만나 인사를 하고 면담을 하였는데 대학교 특징과 입시 결과, 생기부 성적 관리 및 면접 주의사항까지 세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사회과학분야 쪽으로 저명하신 교수님들이 많아 일부러 이 학교로 편입해 오는 학생이 있을 정도이며, 학풍은 자유로운 것에서 유명하다며, 그 예로 교내 문방구 계약 기간이 끝나 닫으려고 하자 문방구 아저씨를 내 쫒지 마세요라고 하면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시작했다고 한다는 점에서 계약직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배우는 학풍이라는 생각에 더 오고 싶어졌다. 본격적으로 입사관님이 학교 입학 평균 입학성적을 보여주셨고 생각보다 높은 평균성적 때문에 살짝 불안해졌는데 입학사정관님이 이걸 캡쳐하셨는지 성적이 비교적 떨어져도 면접이 50%이며 면접은 기본 A~E까지 있는데 C부터 시작한다 하시며, 또한 면접에서 B혹은 그 이상 A점수를 받아 내신 성적을 뒤집고 합격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을 사례로 보여주셨다.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독서를 신경 쓰면 높은 점수를 얻을 거라 얘기해주셨다. 다른 대학보다 독서를 중요시 여기고 독서 관련 질문을 통해 사고력과 인성을 많이 보신다는 점 등 입학사정관님께서 크고 작은 꿀팁을 많이 알려주셔서 더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 보자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또 한 탐방이 끝난 후 학교 건물을 둘러보며 선생님이 해준 말씀 중 타 학교에 비해 독서 준비가 많이 필요하고 성적 향상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얘기해주셨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미래에 꼭 성공회대를 가서 좋은 인재가 되어 성공회대와 환일고를 빛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