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일고등학교 20819 임00

등행체험 활동 보고서

일시: 6월 4일(금)

장소: 관악산

활동 내용:

9시부터 9시 반까지 서울대 정문 옆인 관악산 입구에 집합하여 학급 친구들과 관악산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학급끼리 모여서 경건하게 기도를 한 후에 관악산 등반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대학교인 서울대학교와 붙어있는 산이기도 하고 관악구의 대표 산의 위엄과 알맞게 사실 등반할 때 엄청 힘들었었고 거의 20분도 되지 않아서 체력이 고갈이 날 정도로 힘든 등반이었다. 하지만 우리 학교 학급 친구들과 부담임선생님과 함께 등반하니 등산할 때 느끼는 더위와 체력 소모보다도 공동체 의식으로 인하여 힘들어도 버티고 버티면서 2시간 정도를 걸었다. 점심은 11시에서 11시 반까지 먹었는데 이때 먹은 밥은 마치 2시간 동안 기나긴 강행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선물과도 같았다. 11시 반에 학급집합을 하고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를 추가로 등산을 하였다.

느낀 점

사실 처음 관악산 등반한다고 하였을 때 운동을 싫어하는 나의 특성상 또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많이 힘들고 귀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에 등반을 하였다. 그러나 등반을 하면서 반과 단체의 단합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느끼게 되었다. 등산을 하다가 보면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무리에서 뒤쳐지거나 뒷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계속 걸어야 한다. 또 한가지 느낀 것은 산에도 가파른 길이 있었고 비교적 평평한 길이 있었다. 이를 보고서 우리의 인생사도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시련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자는 인생관을 세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담임선생님께서 입원하셔서 우리 8반과 함께 등반하지 못하셔서 아쉬웠다. 담임선생님의 부재를 크게 느끼는 하루이기도 했다.그래도 부담임선생님께서 급우들을 잘 통제하고 지도해 주셔서 질서가 있게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반에 회장과 부회장이 부담임선생님을 돕고 그 외 학급 친구들도 지도에 잘 협조해줘서 등산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