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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간부 학생수련회(10115 방재혁, 10218 송민근 / 20129 정재홍)

Author
환일고
Date
2018-01-18 21:46
Views
957

학생 간부수련회 소감문

10115 방재혁


한여름밤의 축구대회가 끝나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맞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날이었기도 때문이지만, 동시에 강원도로 간부 수련회를 떠나는 날이었기도 때문이다. 잔뜩 기대하는 마음으로 짐을 싸다 보니, ‘이것도 가져갈까? 그리고 저것도 가져갈까?’ 라는 생각에 캐리어 가득 물건들을 채우고 말았다. 결국에는 처음부터 다시 챙겨야 했지만, 수련회에서 있을 일을 상상하며 챙기니 금방 끝냈다. 그러고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드디어 여름방학식을 하는 7월 19일의 아침이 밝았다. 원래와는 달리 몸이 가벼워진 느낌을 받으며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옷을 재빨리 갈아입고 등교했다. 그러고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방학식이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여름방학식이 끝나자마자 같이 간부 수련회를 가는 친구들과 함께 버스에 탑승했고, 그렇게 우리의 간부 수련회는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에서 우리는 저번 수련회 때에 했던 수상 체험을 했다. 저번 수련회 때에는 바나나보트만 2번 정도 타서 아쉬웠던 터라 이번 기회가 더욱 반가웠다.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뉴 보트를 탔을 때가 더욱 재미있었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떠오르는 보트는 우리가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만들었다. 통통 튀어 오르는 디스코팡팡은 크기는 놀이공원의 것에 비해 훨씬 작았지만, 놀이공원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을 비슷하게 구현해주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방향을 돌리며 우리를 튕겨 나가게 하려고 애쓰던 밴드왜건까지....... 지난번의 아쉬움을 한 번에 씻어 내려주는 짜릿한 경험이었다.

피곤함을 잔뜩 안은 채 우리는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쉬고 있던 우리를 기다리던 선물이 있었다. 그 선물은 바로 맛있는 간식. 간식을 먹으며 우리들은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누었으며, 재미있는 보드게임도 하였다. 짧은 밤이었지만 친구들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좁졌다고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전날 밤에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어서 일어나기는 힘들었지만, 그리 남지 않은 일정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일어났다. 우리에게 남은 일정은 단 하나, 래프팅이었다. 사실 수상 체험과 같이 5월에 갔던 수련회를 생각했을 때 래프팅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동강보다 재미있다고 알려진 한탄강에서 우리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지루하고 힘든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강에서의 래프팅도 그리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나중에 사라져 버렸다. 비가 온 지 얼마 안 된 동강의 물살은 강하고 변덕스러웠다. 진정한 래프팅을 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또, 무더운 여름날에 래프팅을 하고 강에서 수영을 하니, 래프팅을 하지 않겠다고 한 친구들이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1박 2일 동안의 짧은 수련회였지만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즐기고, 친구, 선배들과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한 보람찬 경험이었다.

10218 송민근


1학기와 2학기 간부들이 임원수련회를 다녀왔다. 제주도 수학여행과는 달리 간부로서 참가한 것이었기에 조금 더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랐다.

수련회 첫날 스케줄은 가평에 있는 수상레저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식사와 준비운동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보트, 수상스키를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즐거운 수상레저시간 이후 우리가 묵을 콘도에 도착했다. 콘도 시설이 깔끔하고 한 방에서 자는 인원도 넉넉해서 쾌적한 환경에서 수련회를 보낼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교감선생님 훈화를 짧게 듣고 야식으로 부모님들께서 사주신 강정과 피자를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은 숙소에 운동장이 있어 아침운동으로 다양한 구기종목을 즐겼다. 아무도 힘든 기색 없이 나뉘어서 족구, 축구, 농구를 40분 가량 하였다. 간부 친구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평소에 좋아하던 운동을 하고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렇게 흘린 땀을 식히러 레프팅을 하러 떠났다. 전 날 비가 온 덕분에 강물이 적당히 불어났고 재미있는 강사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임원수련회 마지막 일정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비록 짧지만 1박2일이라는 시간동안 1, 2학년 임원 친구들의 얼굴도 익히고 같이 호흡도 맞추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임원끼리만 모인 자리였기에 임원으로서의 책임감이 더욱 강해진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20129 정재홍


1학기 2학기 회장, 부회장, 학생회 임원들이 강원도로 1박 2일 수련회를 갔다. 단순히 즐기려 수련회를 떠난 것이 아니라 임원으로서 수련회를 떠났기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수련회 첫날 스케줄은 가평에 있는 수상레저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작년에 갔던 곳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더 많은 종류의 수상레저가 있어서 더 좋았다. 밴드웨곤, 단군,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가 준비되어 있어서 많은 인원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모두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즐거운 수상레저시간 이후 우리가 묵을 콘도에 도착했다. 콘도 시설이 깔끔하고 방공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었다. 야식으로 피자와 닭 강정을 먹을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했다.

둘째 날에 일어나서 아침에 공놀이를 했다. 아무도 힘든 기색 없이 나뉘어서 족구,축구,농구를 40분 가량 하였다. 역시 체력이 넘치는 환일고였다. 아침에 땀을 실컷 흘린 이후 래프팅을 하러 떠났다. 다행히 래프팅을 할 때 강물이 적당히 차 있어서 힘들지 않게 강을 건널 수 있었다. 래프팅 배를 이끄시는 선생님께서 친절하셔서 강을 건너는 내내 재밌었다.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했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그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으로서의 책임을 느낀 1박 2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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