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일고 학생으로써 처음 참여하는 봉학 마루제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학생회로써 학교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지난 중학교 축제보다 정말 의미 있었다. 나는 체스부에 배정되어 다양한 이벤트와 토너먼트식 대결로 재밌는 행사를 꾸렸다. 또 모형항공기 대회에서 친구들의 모형 비행기들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였고 내년에는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위에 설치된 부스에서 진행된 자전거 페달을 굴려 속도를 측정하는 행사는 생소하기도 하였고 기억에 남을 행사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여장대회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다. 할리퀸 걸그룹 트러블메이커등 다양한 컨샙으로 많은 친구들을 웃겨준 참가자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생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행사였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부족한 점은 빠르게 고쳐지지 않는다.

다음에 내가1학년이 되면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더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