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7일에 학교에서 전공 설명회가 열렸다. 이과 학생들도 심리학과 같은 문과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서 융합된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전자전기공학과와 기계공학과를 선택했다. 전공을 두 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우선 처음에 전자전기공학과를 갔다. 처음에 생각할때는 전자전기공학과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내용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칫하면 재미없을수도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해주셔서 재미 있었다. 전자전기공학과는 전자전기공학을 통한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최첨단 산업 기술의 근본인 반도체, 통신, 자동차, 항공 등 수 많은 공학분야에 대한 학습을 하는 학과다. 전자전기공학과의 진로는 전기분야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기기기 제조업체, 전기공사업체, 전기설계 전문업체, 전기기기 설비업체,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 환경시설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고, 또한 전기부품·장비·장치의 디자인 및 제조, 실험과 관련된 연구를 담당하기 위해 생산업체의 연구실 및 개발실에 종사하기도 한다고 한다. 전자분야는 가전제품생산업체, 통신장비생산업체, 음향기기 및 방송장비 생산업체, 컴퓨터·사무 자동화기기 관련장비 제조업체, 전자제품 수리전문업체 등 전자제품이 이용되는 관련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일부는 전동차, 비행기, 선박 등의 검사요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고 한다. 전자전기공학과의 진로 뿐만이 아니라 대학생활과 관련된 내용도 해주시고 매우 보람찬 시간이였다. 다음은 기계공학과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기계공학은 일상생활에 필요불가결한 미래자동차 기술 그리고 전 국토를 하루 생활권으로 현실화하는 초고속열차 기술, 더 나아가 지구 전체를 국경없는 세계국가로 만든 현대항공기술과 다양한 응용성을 보여주며 미래 생활공간인 우주를 개척하는 인공위성 우주기술, 우리 생활을 안락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에너지기술과 수많은 현대식 공장들의 자동화된 첨단 로봇 생산시스템기술 등의 근간을 이루는 첨단핵심공학 학문분야라고 하셨다. 기계공학과는 취업이 잘되는데 그 이유는 기업의 기계파트에서는 항상 일정 인원을 채용해야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기계공학과는 로봇분야, 자동차 분야 등 몇몇 분야로 나눠져 있다고 하셨는데 이 분야마다 취업하는 곳도 다르고 배우는 것도 다르고 또 학교마다 주요분야가 있어서 대학을 보고 진학하기보다는 분야를 보고 선택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기계공학과에서 배우는 5대역학 등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셔서 정말 생생하게 전공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 전공설명회를 들으며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던 전공에 관한 내용보다 더 자세하고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또한 전공에 관한 설명뿐만 아니라 대학교 생활이나 진로선택 같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더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