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등학교에 와서 그 꿈을 확고히 하게되었고 진로에 대해서 알아보았지만, 자료를 잘 찾지 못했고, 그만큼 ‘교사’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교사가 되기 위해 대학교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임용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 등 알 수 있는 길이 별로 없었다. 가장 정확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는 현재 교육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에게 직접 듣는 것이다. 그래서 초등교육학과를 무엇보다 흥미있고 집중하여 들었다. 설명을 들으며 그 학과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고 그 만큼 동기부여도 됐다. 특히, 초등교육학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자신이 직접 40분 수업시간에 맞추어 수업 계획표를 작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학과 친구들에게 수업을 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배울 점은 무엇인지 피드백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계획표를 작성할 때 초등학생 관점에서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안 사실인 만큼 더 집중해서 들었던 부분이 바로 앞에 언급한 ‘수업계획’이다. 이 설명을 듣고 ‘내가 직접 작성한 수업계획표는 학생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등 상상을 하며 당장이라도 작성하여 가르치고 싶었다. 이 수업을 듣고 난 후에 앞서 언급한 ‘수업계획표작성’뿐만 아니라 교생실습을 2학년부터 학기당 1번꼴로 간다는 것등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으로 읽은 것과 다른 차원의 수업이였고 꿈인 교사에 대해 확고히 하며 다시한번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강의를 듣고 교사가 되기 위해 대학교에서 무엇을 하는지 배우며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비록 짧지만,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