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관악산 등행

2021.06.04
장소:관악산
6월4일 3학년 체육대회로 우리는 관악산을 등행하게 되었다.산을 등행하는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다. 당일 아침 관악산을 향하기 위해 151번 버스를 올랐다.학교를 향하는 걸음이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관악산은 처음 가보는 길이라 찾아가는 길에 차가 막히면 약속한 시간에 늦을까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이 약속시간 10분전 안전하게 도착할수 있었다.그렇게 약속장소에 다같이 모여 입구로 향하며 볼 수 있는 푸릇푸릇한 나뭇잎과 풀잎들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푸른하늘 구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반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등행하는 동안 보였던 냇물과 징검다리는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점심을 먹으며 쉬는 시간에도 맛있는 밥을 먹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있던 짧은 순간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난다. 잠깐 모습을 내비췄던 청설모도 너무나 반가웠다. 올라감을 끝으로 하고 내려오는 길은 정말 빠르고 상쾌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올라가며 흘렸던 땀들이 마르며 기분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주었다.등행의 종착지에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각자의 집으로 향하며 6월4일 관악산 등행을 마쳤다.

느낀점 오랜만의 등행이라 설렘이 가득했었다. 그래도 조금 거리가 있는 관악이라 그곳을 찾아가는 길이 어려울까 걱정도 했지만 아침의 모습은 두려움을 잊게 만들었다.등행을 하며 보았던 푸릇푸릇한 나뭇잎들과 풀잎들은 도심속 삶에 상쾌함을 더할수 있었다 등행을 하며 흘렸던 땀들이 평소와 다르게 찝찝하지도 않고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다. 행복한 등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