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여정의 아름다운 마무리, ‘스키캠프’를 다녀와서 >   3학년 8반  정OO

길게는 12년, 짧게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교유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강원도 하이원으로 졸업여행이자 스키캠프를 떠났습니다. 여행 동안만큼은 수능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고3 마지막 여행을 즐기기 위해 모두가 버스 안에서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스키를 타는 친구들은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고, 타지 않는 친구들은 레일바이크나 워터파크, 뮤지컬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는 다 같이 모여 게임을 하며 합을 맞추거나(?) 노래방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야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친구들에 대해 더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이기도 하고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인 만큼 추억을 많이 만들자는 생각으로 다들 이틀 내내 밤을 새워가며 놀았던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날은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보낸 시간이 끝났구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지만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자신의 진로에 고민하는 친구들 모두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졸업 후에 웃으며 다시 만나 졸업여행에서의 추억들을 떠올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