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

20401 강민재

기말고사가 끝나고 2학년 친구들과 제주도를 가게 되었다. 어릴 때 제주도를 간적이 있기는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이번에 친구들과 가는 것이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갔다. 가서 가장 처음 간 곳은 한림공원이다. 처음 도착했을 때 제주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공원 안에 있었던 시원한 동굴이 기억난다. 공원을 갔다가 오토바이로 하는 서커스 공연을 보러 갔다. 두 남녀가 위에 매달려서 보여주었던 무용이 기억난다. 또 마지막에 5명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보여주었던 공연도 기억에 남는다.

두 번째 날에는 한라산을 등반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모두들 힘들어했다. 그리고 날씨도 많이 흐려가지고 비가 올 것만 같았다. 처음에 올라갈 때는 전날에 많이 피곤해서 힘들었었는데 등산로가 나오고 나서부터는 날씨가 시원해져서 올라가기에 좋았다. 한라산은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데,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경치를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올라가다 바람에 뺨을 맞는 기분이 들었다. 오후에 밥을 먹고 카트를 타러 세리월드라는 곳에 갔다. 평소에 카트를 타보는게 쉽게 경험하기 힘든 것이기도 하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해봤는데, 운전대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친구들과 많이 박았다. 자주 사고를 내서 그것 때문에 친구들이 피해를 많이 본 것 같아서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그 다음에 제주에 있는 주상절리를 갔는데, 주상절리대에 가서 봤던 파도가 인상적이었다. 그곳은 파도가 많이 쳤었는데, 자연적으로 돌기둥이 쌓인 것이 파도를 맞고 내려가는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다음에 제주도를 왔을 때 또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다음에 제트보트를 타러 갔었는데, 선장님이 운전을 너무 잘해주셔서 스릴도 넘치고 굉장히 재미있었다. 그 다음에 한 20분 정도 이동해서 협재 해수욕장을 갔다. 40분 정도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구들과 바다에 빠지고 빠트리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게 기억난다.

세 번째 날에는 성산 일출봉을 가게 되었다. 전날 한라산을 갈때보다 날씨가 훨씬 더웠고, 계단이 많아서 힘든 부분이 좀 더 많았다. 하지만 위에 올라갔을 때 보았던 그 절경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힘들었던 부분이 다 회복된 듯 했다. 오후에는 성읍 승마장에서 말을 탔다. 동물 위에 올라탄다는 것이, 조금 무서울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타보니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고, 정말 잘 탔다라고 생각되었다. 처음 경험해봤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세 번째 날 마지막 일정은 카약이었다. 카약을 탔는데 배를 한 방향으로 유지해 나가는게 쉽지 않았다. 자꾸 벽에 박게 되었다. 카약을 한 바퀴 돌고, 남은 시간동안 우리반 친구들과 물놀이를 했다. 전날 해수욕장보다 시간이 좀 더 많이 남아서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비록 물놀이를 하면서 코에 물이 좀 들어가기도 했지만 하다보니까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 그날 밤에 학부모님들이 치킨을 보내주셔서 친구들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도 기억난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정말 인상깊고 재미있었던 여행이었다. 담임 선생님, 교관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번 여행이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 우리 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2학년 친구들과 남은 학기 같이 행복하게 잘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