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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고1 소규모테마여행 감상문(1학년 임00)

Author
정지호
Date
2019-09-03 13:25
Views
170
날짜 : 2019년 8월 27일 ~ 8월 30일
환일고등학교 1학년 10반 임현석
장소 : 제주도 일대

지금까지의 방학과는 사뭇 달랐던 17살의 여름방학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이제는 정신 차리고 공부해야할 2학기가 왔습니다. 그러나 방학 방과 후 수업과 자율학습 때문에 우리들은 지쳐있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수학여행은 우리에게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그것도 우리 모두가 같이 가기 힘든 제주도를, 4일 동안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일정들로만 가득해서 더욱 설레고 흥분되었습니다. 일정을 진행하는 동안, 10개의 반을 1반부터 5반, 6반부터 10반 둘로 나눠 여행하였습니다. 숙소도 다른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앞 반은 에코그린리조트, 뒷 반은 블루하와이리조트를 이용했습니다.

27일, 화요일
환일고 1학년 학생들이 신분확인을 위해 교복을 입고 학생증을 챙겨 오전 10시에 김포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다들 커다란 가방을 들고 시간 맞춰 도착하였습니다. 짐을 비행기에 싣고, 공항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든든히 먹고,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곧 마주할 제주에서의 일정이 기대되어 잠이 오지 않았고, 50분이라는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났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원래 일정인 한림공원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대로 수목원 테마파크에 갔는데, VR체험, 4D상영관, 아이스 뮤지엄, 트릭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이 체험들은 예상대로였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정이 바뀌었음에도 대체할 수 있는 관광 장소들이 많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이였습니다. 첫째 날은 이렇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밥을 먹고 수영장을 즐기고, 자유시간도 가지고 담임 선생님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습니다.

28일, 수요일
둘째 날은 아침 일찍 기상했습니다. 바로 한라산 등반을 하기 위해서였지만,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취소되었습니다. 그 대신 조금은 걷기 쉬운 송악산을 올랐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려 사진 찍기가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가 오는 풍경도 정말 좋았습니다. 무사히 하산한 후, 카트 체험과 점심식사, 체험관이 모두 있는 번개 체험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카트체험을 하였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이라 조금 긴장되면서도 기대되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설명 후, 카트를 운전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운전하기 쉬웠고, 속도도 빠르고 코스도 짧지 않아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번개 체험관을 방문했습니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번개에 대한 설명만 가득할 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공연을 봤는데, 전기들이 음악을 연주했고 소리도 엄청 크고 음도 모두 정확하게 들렸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체험관에서 여러 가지 체험도 했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주상절리로 향했습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장소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멋진 조각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짧게 구경하고 다시 이동하였습니다. 곧이어 제트보트를 타러 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못 탈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비가 오면 더 재밌다는 말을 듣고 들떴습니다. 우비를 입고 보트에 탔는데, 출발하자마자 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속도로 파도를 넘으며 달렸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꺾으면서 빗물과 바닷물을 뒤집어쓰며 신나게 달렸습니다.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29일, 목요일
신나게 여행을 즐기다보니 벌써 셋째 날이 왔습니다.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이번엔 산이 아닌 바다로 향했습니다. 1시간 넘게 이동해 함덕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는 물놀이도 하고, 반별 달리기 시합, 카약 체험, 그리고 스노쿨링 체험까지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노쿨링은 처음 해봤는데,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근처 샤워장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실컷 놀고 난 뒤라 배가 많이 고팠는데 점심 메뉴는 바로 돼지 주물럭이였습니다. 거기다 무한리필 식당이라 모두 정신없이 먹습니다. 음식 역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성산 일출봉에 갔습니다. 그 곳에 가자마자 왜 성산 일출봉이 관광 명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곳 정상까지 올라가고 보니, 내가 그림 속에 들어와 서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웠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좋았습니다. 성산 일출봉을 내려오고 나서, 승마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동물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기에 조금 떨렸지만 직접 타보니 재밌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정말 빠르게 달리던데, 실제로 타보니 말이 조금만 빨리 걸어도 되게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짧지만 재밌는 승마체험을 마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자유시간을 보내며 간식도 먹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30일, 금요일
잠을 푹 자고 나니 벌써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숙소 방을 정리하고 기념품 가게를 들린 뒤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도착해서 짐을 찾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의 첫 수학여행은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매우 알찼던 4일이였고 활동적인 체험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즐기고 와서 앞으로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고 다음 활동도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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