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작품 ‘종탑 아래에서(윤흥길)’를 통해 전쟁의 의미 생각하기

10403 김용현

얼마전 남북 정상회담을보면서 통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남북 정상들이 손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통일에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는데, ‘종탑 아래에서’를 읽고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이 책은 건호라는 사람의 회상을 그리는 책인데, 전쟁 후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주제에 명은이와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가미해 쉴 틈 없이 계속 읽게된 책이었다.

이 책에는 명은이라는 작은 아이를 통해 전쟁의 참혹성을 보여주는데, 전쟁으로 인해 그녀의 부모님이 한꺼번에 돌아가셔서 눈이 멀게 된다. 이런 모습을 보고, 통일에 대하여 분단 비용, 통일 비용, 남북 국민의 관계 등 많은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우리나라에 평화의 종이 울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