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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고1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A조 10224 이동후, 10908 김현중)

Author
환일고
Date
2018-01-18 21:37
Views
1182

2016학년도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 (A조)

10224 이동후

2016년 고 1 A조로 소규모 테마여행을 다녀왔다. 즐거움도 아쉬움도 컸던 여행이었다. 정해진 일정은 모두 예정된 대로 진행돼, 별 탈 없이 끝이 났다. 첫째날, 물놀이는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일정이었다. 청평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놀이기구를 타고, 친구들과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은 그저 좋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히고, 부대끼면서 그 간 공부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날릴 수 있었고, 껄끄러웠던 친구들과도 한결 돈독해질 수 있었다. 또,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빠른 응급처치 및 대처로 큰 사고없이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비록, 놀이시간 후 샤워시설이나 탈수시설이 편리하지 않았고, 젖은 옷이 마르지 않아 다음날도 곤란하긴 했지만, 떠올려보면 즐거움만이 남는 일정이었다.

둘째날, 우리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했다. 레일바이크는 이제 우리 학교의 필수코스가 된 것 같기도 하다. 레일바이크는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데, 이번에 우리가 탔던 레일바이크는 산의 경관을 한 눈에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산길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터널 구간이 잦았고, 덕분에 시원하게, 적당히 땀도 식히며, 라이딩을 즐겼다. 내리막 코스여서 별다른 노력없이 풍경을 즐길 수 있었고, 함께 탄 친구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면서 산길을 온전히 누렸다.

그 다음 일정은 송어잡이, 동굴체험, 드론체험이었다. 송어장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 이었다. 손에서 퍼덕이던 송어의 느낌도 잊을 수 없지만, 날쌘 고기들을 잡느라 친구들이 펼쳐주는 다양한 몸개그가 불러온 웃음도 잊을 수 없다. 체험 후 먹은 송어튀김의 맛은 일품이어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처음 해 보는 드론 날리기 체험. 선생님의 설명은 듣는 듯 마는 듯, 그저 빨리 해보고 싶은 설렘만이 앞섰는데, 실제 조종을 해 보았을 땐 생각보다 민감하여 조심스레 다루어야 했던 장비라는 점이 인상깊었다. 플립 등의 다른 기술들도 많다는 설명을 듣고, 드론의 세계에 대한 흥미가 일었던 경험이었다. 야외 활동으로 더위에 지쳐있을 때, 딱 적절하게도 고씨동굴을 관람했다. 동굴내부는 계절을 잊은 듯, 시원하다못해 춥기까지 했다. 고씨동굴만의 험난한 지형과 다양한 동굴 구조는 흥미롭기 그지없었다. 눈을 돌릴 때마다 신기한 것 천지였고, 새로운 것, 처음 보는것 투성이였다.

드디어 마지막 날. 온갖 기대를 담아 래프팅 활동에 참여했다. 하지만, 예년보다 약해진 물살에 우리는 노를 저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고, 기대했던 대로의 스릴있고, 다이나믹한 활동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무더위와 싸우면서, 하나의 구령 속에 12명이 힘을 모아 물길을 거슬러 올라갈 때, 12개의 노가 하나되어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배웠다.

이번 여행에서 교관 선생님들께서 적절하게 규제해 주셔서 안전사고없이 즐거움만을 가득 안은 채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활동 간에 이동 시간이 너무 길었던 점,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지 못했던 점, 단조로운 식사메뉴, 마지막으로 시험이 코 앞이라는 부담감 등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번 여행으로 친구들과 더욱 친밀해졌고, 우애가 한결 깊어졌다. 또한, 고등학교 생활 뿐 아니라, 인생 전체에서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도 만들었다. 이런 여행을 위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아주신 교관선생님, 담임 선생님께도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즐거웠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2016학년도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 소감문 (A조)

10908 김현중

먼저 이번 환일고등학교 수련회는 나의 리더쉽과 협동심을 한 층 성장시키게 도와주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서 친구들과 더욱 돈독하게 되었으며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하면서 다양한 공감을 하게 되었다. 비록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송어,래일바이크,물놀이,래프팅,드론날리기 등을 통하여서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인상 깊었다. 또 A조가 묵은 하이원 리조트에 있는 숙소는 매우 깨끗했으며 환상적이었다.

첫째 날에는 바나나보트를 타며 물놀이를 했었는데 습도가 높고 날씨가 흐린 편이라 비가 올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별 탈 없이 좋은 날씨 속에서 놀 수 있게 되어서 기뻤었다.

둘째 날에는 송어잡기와 드론날리기를 하였다, 허나 나는 여벌옷이 없어서 송어잡기에 참가를 못하여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래도 맛있는 송어튀김을 먹은 것이 어느정도 위안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그 후에 동굴 속을 탐험했었는데 동굴 속은 엄청 시원했었지만 탐험을 하면 할수록 나의 땀이 비 오듯이 쏟아졌다. 하지만 동굴의 끝까지 탐험한 후에 밖으로 나갔을 때 느꼈던 그 성취감은 엄청나게 기분이 좋았었다. 마지막 활동인 드론 날리기는 내가 최신 기술을 체험하게 해주었다. 드론은 내가 옛날에 갖고 놀던 무인 헬리콥터와 비슷했었는데 드론을 조종해 본 후에 드론이 훨씬 전문적이고 조종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레일 바이크는 나에게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바람을 맞으며 멋진 풍경으로 사진을 찍는 그 기분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셋째 날에는 래프팅이 진행되었는데 래프팅을 하러가는 길이 너무나도 멀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모두가 즐거운 체험을 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이번 수련회는 담임선생님과 우리반 친구들 덕분에 모두들 즐거운 여행이 되었고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우리반이 더욱 단합되고 더욱 돈독해졌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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