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우리 환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회는 강흥구 학생부장 선생님과 이진상 학생회 담당 선생님의 지도 아래 남양주시 조안면의 옥수수 밭으로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일정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학생회가 막 조직되었다는 것을 들었기에, 학생회의 친구들도 서로 잘 모르던 상황이라서 서로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을 먼저 했었다. 그런 생각 속에서 체험 활동을 갔지만, 다녀오고 보니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나마 갑갑했던 학업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힘을 합쳐 일을 도와드리면서 어색했던 사이도 학교에서 평상시에 만날 때보다 쉽게,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다.

비록 조그마한 수확 과정을 하루 동안 해 본 것이지만, 농사라는 게 수많은 정성과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일임을 알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있게 되면 열심히 임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