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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편집부 기자체험 소감문(10526 최영민)

Author
환일고
Date
2018-04-03 14:04
Views
835
<기자체험 소감문>

진짜로 기자가 된 것 같은 기분

10526 최영민

오늘 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은행나무 신문편집부, 진로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조선일보로 직업체험을 하러갔다. 나는 원래 기자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빨리 체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도착을 하고 조선일보 로고가 걸려있는 건물과 마주쳤을 때 진짜로 본사에 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우리는 가자마자 강사선생님께 신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설명을 듣고, 신문을 만드는 기계인 윤전기를 직접 눈앞에 보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윤전기로 신문을 만들 때에는 많은 양의 먼지가 생기는데, 그런 작업 환경 속에서도 신물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는 기사님들의 수고와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다음에는 현직 기자님께서 직접 오셔서 수업을 해주셨는데, 기자라는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무엇을 하면 기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조언을 해주셨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말씀은, 글쓰기 능력을 기르려면 우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글에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를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또한 우리는 평창 페럴림픽을 주제로 주어진 자료에서 정보를 뽑아내 글에 담는 활동도 했다. 이러한 활동과 수업을 통해 나의 글쓰기 실력을 어떻게 하면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많이 배워간 것 같다.

그 뒤 점심을 먹고 조선일보 역사기념관인 ‘뉴지엄’으로 이동했다. 뉴지엄에서는 좀 더 많은 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었다. TV 뉴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스튜디오에서 우리는 뉴스를 구성하는 직업군인 앵커, 취재기자, 기상캐스터 등의 역할들을 직접 맡아서 진짜 뉴스인 것처럼 진행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신문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하였다. 신문 한 부의 내용이 완벽하게 담기기까지에는 세 종류의 기자를 거치게 되는데, 바로 사건/사고를 직접 찾아가서 취재하는 ‘취재기자’, 그 사건의 내용을 사진으로 담는 ‘사진기자’, 취재된 기사를 편집하는 ‘편집기자’이다. 우리는 한 번에 이 세 기자가 하는 일을 체험해보며 신문을 직접 만들었는데, 건물 내의 역사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주제를 하나 정해 취재할 내용을 노트에 메모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로 편집을 하였다. 이 체험을 하면서 잠시나마 내가 진짜로 기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만든 신문과 모든 활동들을 완료했다는 증표로 수료증을 받으며 기자체험을 마무리했는데, 전문 기자들이 아닌 우리가 직접 취재하고, 사진을 찍고, 편집해서 만든 신문을 손에 쥐니까 되게 신기하고 뿌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이번 기자체험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이 기자라는 직업에 전부터 꽤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오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듯이 여러 가지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기자가 실제로 어떤 직업인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어 정말 만족스럽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나는 현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기자 분들을 보며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기자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고 그만큼 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기까지 한 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