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8일 9시 30분에 대강당에서 1977년 환일고등학교를 24회로 졸업하신 박종원 교수님과 Univ. of Wisconsin Chamber Singers 중창단이 음악회를 열었다.

박종원 교수님은 미국 Cleveland 음악원 성악 석사를 마치시고 미쉬간 주립대학에서 합창지휘 박사 학위 취득하셨으며, 미국 Auburn Univ.교수, 연세대학 교회음악과 교수(과장) 역임하셨다. 현재는 위스칸신 주립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시다.

박종원 교수님은 인디애나 대학, 이스트만 음대에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현재 위스칸신 주립대학 음악 과장 재직 중인 Dr. David Milne 교수님과 모스코 콘서바토리 학부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 박사학위 취득하시고 현재 위스칸신 주립대학 재직 중이신 Dr. Ivan Konev 교수님과 함께 환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주셨다.

박종관 목사님의 기도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음악회는  고3학생인 서덕민, 한승엽 선배님의 독창과 함께 Univ. of Wisconsin Chamber Singers 중창단의 멋진 하모니가 이루어진 감동의 시간이었다.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밑에서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중창단의 멋진 무반주의 하모니를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중창단의 노래는 ‘Esto Les Digo’로 시작되었는데 이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의 의미를 지닌 가사로 이루어진 노래이다. 그 다음으로는 ‘Exsultate Ju’로 무대가 꾸며졌으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Liebesleid’를 Dr. Ivan Konev교수님의 피아노 독주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해 주셨다. 또한 Dr. David Milne 교수님께서 색소폰 독주를 해 주셨는데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이 우리 환일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색소폰으로 ‘밀양아리랑’을 연주해 주셨는데 외국 교수님께서 밀양 아리랑을 운치 있게 연주해주셔서 강당의 모든 학생들이 감동을 받았다.

음악회 중간에 박종원 교수님께서 자신의 학창 시절의 추억과 함께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것이 학교의 ‘걷는 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다. 직업은 무엇이나 좋다, 제 1인자가 되자.’는 가르침임을 말씀하시면서 집안이 원래 불교였는데 환일동산에 와서 주님을 만나게 되어 현재 너무나 감사한 생활을 하고 계심을 말씀해 주셨다.

앙코르곡으로 우리들이 좋아하는 음악인 비틀즈의 ‘I want to hold your hand'를 들으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김은미 이사장님께서 박종원 교수님과 Dr. David Milne 교수님과 Dr.Ivan Konev 교수님께 감사장을 드리는 시간을 갖고 합창부 학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