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콘서트, 대화 무드로 김정은의 이미지는 언론을 통해 평화에 우호적으로 비춰진다. 오늘 김정은의 행적과 성격에 대한 분석을 들었고, 북한 정권의 이중성에 대해 들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정권은 늘 존재해 왔고 기본 이념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권에 따라 북 정권에 대한 평가가 너무나도 다르다. 극악무도한 불통의 정권, 대화를 선호하고 우호적인 한민족. 하지만 상황과 조건을 고려했을 때 평화통일 시 국제사회의 처벌을 감당해야 하는 김정은이 평화적인 옵션을 이익 없이 취하지 않을 것이다. 즉 통일에 대한 개념 없이 오직 북한의 이익을 갈구하는 연명의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정은 정권이 리용호, 장성택을 처형한 이유, 겁났기 때문이라는 이유는 지극히도 현실적이다. 김정은 정권에 대한 두려움 또는 신비감이 사라졌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국가로 언제나 전복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강을 듣기 전 이춘근 박사님에 대해 찾아보면서 동구권 공산국가가 망했을 때 북한이 망하지 않은 이유가 남한의 지원이 있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북한 경제가 이렇게 된 이유와 경제 구조가 궁금했다. 명사님께서 북한의 지하경제 즉 ‘장마당’경제와 북한 경제구조에 대해 말씀하셨다. 약간 쇠락했지만 굳건한 궁중경제, 굳건해야만 하는 군수경제, 거의 사라진 인민 경제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 북한의 상황에 대한 명쾌한 답

   1. 벼랑끝 김정은, 유일한 협상카드는 ‘핵’포기할 이유가 없다.

   2. 주민의 생활과 바꾼 ‘핵’포기할 수 없다.

   3. 경제 제제로 북한은 마지막을 바라보는 중

   4. 통일 자유 한국은 세계 상위 국가가 될 것

  그동안 아무도 대답 해주지 않은 질문이었다. 이번 명사특강은 억지 없는 논리와 시원한 답, 모두가 생각은 했지만 말하지 못하는 예민한 부분을 시원히 답을 준, 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만들어준 강연이었다. 너무나도 원했던 답을 들을 수 있도록 강연해주신 이춘근박사님과 자리를 준비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