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중구 국회의원님 특강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21008 김영석

2014년 11월 26일, 마지막 명사특강의 명사로서 자리를 빛내주실 현재 환일고등학교가 속해있는 중구의 국회의원님이신 정호준 의원님께서 환일고등학교에 방문을 해 주셨다. 조금씩 사회의 나갈 나이가 되어 정치에 관심이 많아진 우리들에게 크게 유익할 것으로 생각되어 더욱 기대가 된 명사특강이 시작되었다.

정호준 의원님께서는 ‘청소년의 도전 극복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주셨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시기전 의원님께선 자신의 조부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정호준 의원님의 조부와 아버지는 모두 중구의 국회의원이셨던 정일형 박사님과 정대철 박사님 이셨다. 대한민국 최초로 3대째 국회의원을 지낸 가문이지만 항상 독재정권에 맞서 여러 피해를 입고 고통을 받으셨던 의원님께서는 과거 정치를 하는 것을 정말 혐오하셨다고 한다. 정치 대신 과거 스티븐 호킹, 스티브 잡스 같은 최고의 CEO가 되고 싶으셨던 의원님이셨지만 현실과 부딪히고 여러 고민을 거듭하여 비로소 정치에 뜻을 두셨다고 한다. 10년의 정치 도전기간 동안 실패를 겪어 많은 빚도 지고 여러 고난에 부딪혀 포기하고 좌절하고 싶으셨던 때도 많았다고 하셨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도전을 하여 중구의 국회의원에 당선되게 되셨다.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우리에게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자는 말을 해주셨으며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특강을 마치고 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질문시간이 이어졌다. 나와 김민기 학생의 시작으로 많은 학생들이 발표를 해 주었으나 가장 감명 깊은 질문을 한 학생이 둘 있었다. 2학년 9반 임정민 학생과 2학년 6반 안태현 학생이었다. 임정민 학생은 왜 요즘 국회의원들은 싸우기만 하는지 국민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지 그런 점에 많은 불만을 품고 있다 하며 질문을 하였다. 의원님께서는 처음엔 예리한 질문에 다소 당황하셨으나 곧 옳은 말이라며 죄송하다고 말씀해 주시며 현재는 이런 국회를 고쳐 나가기 위해 서로 많은 노력을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어서 발표한 안태현 학생은 자신의 꿈이 훌륭한 국회의원이나 의원님과는 다르게 정치집안이 아닌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자신으로서는 어떻게 하면 국회의원이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했다. 명사님께선 물론 자신에게 그만큼 메리트를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씀을 하셨으나 지금은 그런 속히 ‘빽’이라고 하는 개념은 많이 사라졌으며 그렇지 않은 국회의원도 많다고, 법 분야뿐만 아니라 어떠한 분야에 최고가 되면 이 자리에 더욱 당당하게 설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며 안태현 학생에게 훌륭한 국회의원이 될 사람이니 지켜보겠다고 하시며 포옹까지 해주시며 훈훈하게 질문시간을 마무리 해 주셨다.

이번 강의는 비록 이과생이지만 군인 분야, 즉 리더십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 ‘도전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라는 이 말 한마디가 나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고 고3을 앞둔 나에게 조금 더 강건한 마음을 가지게 해 주시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명강의를 해주신 정호준 국회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