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금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님 명사특강 소감문

31027 정승훈

나는 이번 명사 특강에 극지 연구소 소장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설레었다. 평소 지구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학교 수업 중 ‘빙하 시추’라는 연구 방법을 통해서 극지는 그냥 얼음 덩어리의 땅이 아닌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들뜬 마음을 알아본 담임선생님의 ‘사전 조사를 해보는 것이 어떻냐’라는 제안을 받아 사전 조사를 하게 되었다. 평소와 같으면 솔직히 말해 ‘귀찮다’라고 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주제탐구이어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 그렇게 사전 조사를 하고, 강당에서 발표를 하며 질문을 던지는 식으로 마무리를 했다. 사전 조사 발표가 끝나자마자 강사님께서는 내가 궁금한 내용을 자세하게 바로 설명해주셨고, 사전 조사 할 당시 인터넷이나, 책에서 보았던 이해 안 된 내용을 시원하고 쉽게 이해 시켜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 또한 내가 발표한 사전 조사 내용 중 ‘빙하 시추’에 대해서 수준이 높다 하시며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다.

강의 내용은 극지를 연구하기 위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쇄빙선 ‘아라온 호’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우리나라의 쇄빙선 ‘아라온 호’는 크기는 약 110m에 무게는 7000톤에 달한다고 말씀 해 주셨다. 처음에는 크기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배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강사님께서는 솔직하게 ‘아라온 호’는 크기가 큰 편은 아니라고 하셨고, 과학 기술, 즉 연구 기술이 특화된 쇄빙선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사전 조사를 할 때와는 달리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쇄빙선에 대한 강의가 끝나고 우리나라의 제 2 남극 과학 기지인 ‘장보고 과학 기지’ 에 대해 강의 해 주셨다. 사전 조사 했을 때의 정보에 더해서 ‘장보고 과학 기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셔서 굉장히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주시는 그런 강의였다.

강의가 끝나고 정말 감사하게도 따로 질문이 더 있거나 극지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서 이홍금 강사님과 함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세미나에서는 강사님께서 극지 연구소에서의 생활과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 조건이 갖춰져야 되는지 에 대해 말씀 해 주셨다. 또 우리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다.

이번 극지 연구소 소장님의 강의를 통해서 극지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평소 궁금증을 갖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쉽게 풀 수 없어서 답답했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어서 정말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