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선도하는 구글의, 김태원 팀장님께서 직접 강연을 하신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대강당에 들어섰다. ‘창의적 인재’라는 주제로, 내용이 진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강연은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21세기는 과거와 달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다. 즉,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고 단편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틀’을 깨야함을 역설하셨다. 또한,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은 사실이나, 분명히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가 그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하셨다.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가 승리로 인해, 사회에 퍼진 인간의 유한성과 인공지능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도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 인간은 자신이 무지한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 인간이 인공지능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악용될 위험을 제도를 통해 사전에 방지하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셨다.

이번 강연을 통해, 평소 창의적으로 사고하지 못했음에 아쉬움을 느꼈으며, 지식을 내면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태원 팀장님의 강연을 통해, 환일인들이 지구를 품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