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소감문

10623 윤대영

길거리에 벚꽃이 만개하고, 봄내음이 물씬 날 때 이창재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선배님께서 환일고등학교에 명사특강을 오셨다. 현 국가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높으신 지위를 맡으신 법무부 장관님이 선배라는 점이 믿기지가 않았고, 마냥 그런 분을 뵙는다는게 신기했다. 나는 방송부이기 때문에 앉아서 편하게 뵐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서 훌륭한 말씀을 하시는 걸 들을 수 있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였다. 전부터 환일고등학교는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사회의 길을 잘 마련해놓으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분들 중 한분이신 이창재 선배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영광 이였다. 대개 법 관련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존경하는 자리는 법무부 장관이라 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장관이 공석이긴 하나, 그의 역학을 대행 하는 것 도 뛰어난 재량과 능력을 가지지 않는 이상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 다른 학생들 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선배님이 들어오실 때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하신 말씀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들은 검사에 대한 심한 편견이 있다”라는 말씀이다. 그 점에 나는 격하게 공감한다. 요즘은 정보의 시대이다. 방대한양의 정보는 쉽게 우리에게 들어온다. 그러나 모두 진실이아니라 선동과 날조로 더럽혀진 정보도 있다. 예를 들어, 영화 ‘검사외전’에서는 폭력적이고, 압박을 하는 악질검사가 등장한다. 아직 정신이 미성숙한 청소년들은 그러한 정보에 편견은 더 두꺼워지는 것이 안타깝다.

또, 하신 말씀도 감명 깊었다. “열심히 하면 꿈은 이뤄진다”라는 말씀이다. 각자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하늘의 뜻에 맡긴다. 라는 말이 있다. 나도 꿈을 향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