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소감문

30316 양동륜

환일 특강으로 환일고등학교 대선배이시자 백석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님이신 김희석 교수님이 오셨다. 평소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을 뿐 아니라 작곡가라는 꿈을 위해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는 나는 음악이라는 진로에 있어서 요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만큼 이번 강연이 나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음악반이기에 제일 앞자리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 질의응답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었다. 김희석 교수님은 강연을 하기에 앞서 직접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합친 크로스오버형식의 노래(오솔레미오)를 불러주셨는데, 나는 성악과 팝을 넘나드는 오묘한 크로스오버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또한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노래를 선보여주셨는데, 정말 듣기 훌륭한 목소리들이었다. 본격적으로 교수님께서는 '점프' 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셨다.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데, 가끔 크나큰 시련이나 아픔에 부딪힌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점프다. 점프를 함으로써 벽 넘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고 다시금 마음을 단단하게 먹는 것이다. 강연을 듣고 난 후 고3이 되고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찾아온 나도 이러한 '점프'를 꼭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는데, 꿈이라는것은 궁극적으로 내가 이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끝이 없는 목표라는 말씀이다. 흔히들 꿈이라고하면 대학, 취업, 성공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꿈이 아닌 눈앞의 목표일 뿐이고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음악이라는 길을 선택했다.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나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모두에게 들려주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나는 '점프'를 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