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의 기초가 된 수학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진단과 예측 수준을 높이는데 활용되는 등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순수수학을 기본으로 응용수학을 바이오·의료 산업에 접목시킨 것이다. 융합·복합적 신기술의 뿌리인 수학은 심장질환을 진단하고 동맥경화가 진행이 되면 그것에 대한 파열을 예측, 또한 상기도 폐쇄유형을 진단, 환자를 진단하는 등 융합·복합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다.
산업응용수학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바로 중개연구이다. 중개연구란 기초과학의 연구결과를 clinical science(임상과학)에서 실제 사용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해 주는 연구이다. 중개연구의 핵심 가치는 기초연구를 짧은 기간, 적은 비용, 높은 성공률로 임상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있으며, 연구의 범위나 영역 자체보다는 연구의 지향점이나 목표를 중요시하는 목적중심에 있는 연구이다. 또한 수리모델링과 실험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실용도를 높인다. 미분방정식으로 심박수 혈압 신경전위 근육반응 등과 관련된 항과 계수를 여러 가지로 바꿔가며 컴퓨터로 관찰하는 것이다.
정은옥 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입시를 위해 가장 중요시되는 수학이 바이오·의료산업에서도 응용되는 점이 새롭게 와 닿았다. 그리고 궁금한 점은 수학이 접목된 사례에서 수리모델링은 구조화시키고 프로그래밍하는 구체적인 과정이다. 또한 정은옥 교수님이 실험하고 연구하신 사례를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정은옥 교수님의 멋지고 훌륭한 강의를 통해 기존의 좁은 영역인(순수)수학에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에도 핵심적인 핵이 된 넓은 영역의 (산업)응용수학을 깨닫게 되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