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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봉학마루제 소감문(1학년 임OO)

Author
환일고
Date
2019-10-28 12:57
Views
1289
열심히 공부하느라 힘들었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지쳐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를 응원하고 격려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환일중, 고등학교의 21번째 봉학마루제가 열렸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 처음 맞이하는 축제에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들은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고1학생들은 고2, 중학교 학생들과 따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당일 날, 우리는 들뜬 채로 강당에 입장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리허설을 살짝 봤는데, 다들 열심히 무대를 준비한 것 같아 공연이 기대도 되면서 긴장도 되었습니다. 사회를 맡은 강건 학생과 송민규 학생이 무대에 올라서 힘차게 공연 시작을 알렸습니다. 먼저 학생회장의 개회사, 그리고 교장선생님께서 축사를 하셨습니다.

첫 번째로 환일 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였습니다. 개개인의 아름다운 목소리들이 서로 어우러져 환상적인 화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마치 웅장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포를 쏘아 올리는 듯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예상치 못했던 외부 축하 메시지를 시청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학교를 방문하셨던 분들, 그리고 유명한 크리에이터 분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다들 정말 놀라고 기뻐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중학교 학생들의 클래식기타 합주 무대였습니다. 잘 아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들어본 적이 있는 노래였기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 연주는 정말 쉽지 않은데 잘 연주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곧바로 중학생의 피아노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시작부터 엄청난 연주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다음으로, 경배와 찬양단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신나는 노래여서 다들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경배와 찬양단 단원으로 활동하는 최건혁 학생이 바이올린 연주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외에도 패션쇼, 랩, 댄스, 노래 등 멋진 무대들이 이어졌고,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신나게 즐기고 배가 고파질 때쯤, 점심식사와 여러 간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고1학생들의 풋살 결승전, 승부차기, 자유투 등 야외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다들 열심히 응원하고, 참여하며 축제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또,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각종 전시회, 이벤트들도 구경하고 참여하며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축구 1,2학년 올스타경기로 큰 여운을 남기며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봉학마루제는 남다른 수준의 무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소소한 이벤트 등등 중학교 때의 축제와 차원이 달랐습니다. 이제 우리들의 봉학마루제는 한번밖에 남지 않아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밌었던 축제는 저에게 평생 간직할만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