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항공대학교를 대학 탐방으로 다녀왔다. 결론적으로 얘기 하자면 항공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해 주고 싶은 학교이다. 학교 내부에 관재 시뮬레이션이나 비행 실습장등 여러 시설이 잘 갖추워져있다.

대학교 내부에 위치한 시청각실에서 입학 관련 사무 등을 담당하시는선생님께서 학교 소개를 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 우주학부가 이 학교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하셨는데 한 해 뽑는 전체 정원 중 1/4 정도나 차지한다고 하셨다. 그 만큼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내신도 총 합산해서 2등급이내로는 들어가야 합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다.

친구 태영이가 가고 싶어하는 항공 운항과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이 학과 설명을 듣고 나서 첫 번째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비싸다 라는 것 이었다.

대학교 초기 1년 비용만 2000만원정도 된다고 하셨다. 물론 작년 보다 비행실습시간이 늘어났지만 항공 운항과의 절대적인 열망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 학과 소개 시간이 끝나고 관재 시뮬레이션 실습시간에 갔다.

형 누나들이 헤드폰을 끼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 공간에 지속적으로 있어야 되는 부분을 참아내야 되는데 나는 그렇지가 못해서 아쉬웠다. 오늘 대학 탐방시간을 통해서 내가 별로 관심 갖지 않았던 항공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