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매년 봄마다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에 미리 가보는 대학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나는 올해 연세대학교를 선택했다. 평소에 연대는 밖에서만 보았는데, 직접 구경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연세대학교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집결지를 찾는데에만 한참 걸렸다. 또 새로운 건물들을 짓고 있어서 복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학교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대학생 형,누나들은 행복해보였고, 교정에는 꽃들이 만발해서 더욱 아름다웠다. 어쨌든 우리는 3시40분까지 모여 본격적인 대학탐방을 시작하였다.

고2는 인솔대학생을 따라서 연대의 역사에 대해 알고 진학과 관련된 질문과 답변시간을 가졌다. 고3들은 연대에 입학신 선배님들을 만나 더욱 심층적으로 진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제작년에 졸업하시고 연세대 신학과에 재학중인 두 선배님이 나와주셨는데, 그분중 한분은 내가 하는 분이라 더 친숙했다. 두분 모두 우리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해 주셨고,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들이였다.

이번 대학 탐방을 통해 나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예년에 비해 다르게 유익한 시간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