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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탐방 소감문(20922 이재동)

Author
박창희
Date
2018-04-12 12:31
Views
759
<건축 문화탐방 소감문>

건축가라는 직업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돼

20922 이재동

평소에 관심이 있던 직업이 건축가였기 때문에 진로동아리에서 하는 건축문화탐방을 신청해 2018.04.11.일 탐방을 가게 되었다. 화창한 날씨에 우리들에 마음은 들떴다. 버스에서 내려 서울 교좌 성당에서 중구청 건축과 조용귀 건축가님을 만났다. 오늘 우리의 탐방주제는 “가톨릭 건축물을 통해 유럽의 역사를 바라본다”라고 설명해주셨다. 처음 보는 대한 성공회 서울 주 교좌 성당은 웅장하고 멋있었다. 교회와는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었고 그 안은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장엄하고 경건했다. 그리고 지하 성당에는 성당을 세우신 마크 트롤로프 주교의 유해가 묻혀있고 그 위를 동판으로 덮어두었다. 내 발 밑에 사람의 유해가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무서웠다. 내부 구경을 마치고 서울 시청으로가 유럽의 역사의 흐름과 함께 발전한 건축양식에 대하여 간단하게 강의를 받았고 특정나라에서 나타나는 건축 양식을 우리 전통 건축 방법에 적용해서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명동성당으로 이동했다. 처음 봤었던 서울 주교좌 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 명동성당은 고딕양식 상대적으로 둥글둥글 했던 처음과는 다르게 고풍스럽고 뾰족하고 위로 높게 솟아 있고 규모도 더 컸다 명동 성당 지하성당은 더 비좁고 빛이 들어오지 않았다. 병인박해로 인한 순교자들이 안치되어 있다고 하셨을 때 마치 파리에 있는 카타콤 교도들의 지하묘지를 연상시켰다. 1830 선교자들의 비밀 선교활동 무대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위에 본 성당을 관람하고 우리의 탐방은 끝났다.

이번 건축문화 탐방을 통해 건축이라는 의식이 바뀌었다. 건축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직접 그린 설계도로 만든 건물이 한 가정의 평생의 보금자리가 되고 혹은 유적이 되어 몇백년이 지나도 건축물을 보러 온다면 그보다 보람되고 뿌듯한 일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가와 건축이라는 분야의 직업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고 이 직업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