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춘근박사님께서 오셔서 2018년 세 번째 명사특강을 해주셨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상황’으로 몇 십년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한반도 통일과 북핵 문제였다. 최근 들어 평창올림픽 단일팀, 판문점 회담 등 남북 관계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ICBM, 원자력 폭탄 등을 개발하며 북한은 자신들의 사회체제 유지 및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던 것이다. 여태껏 한국과 미국은 경제적,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에게 다양한 압박을 가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방을 추진하며 미국에게 더 이상 한반도 문제에 간섭하지 않기를 강요하고 있다. 만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하면 LA 같은 서부 지역은 충분히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은 더 이상 한반도에 간섭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현재 미국 트럼프 정부는 북한이 더 이상 힘을 키우기 전에 북한과 결론을 짓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그 방법이 미사일 폭격, 전쟁처럼 다소 과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즉 한국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통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평화로운 통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이춘근 박사님께서는 평화 통일의 방법으로 한미 동맹을 강조하셨다.

미국이 현재 국제 사회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동맹을 하면 북한이 절대 공격을 하지 못할 것이다. 또, 북한 김정은 정권이 민심과 경제력을 잃고 몰락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단단한 동맹을 통해 시간만 끌어도 통일이 될 것이라고 한다. 평상시에 북한 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를 보며 항상 해왔던 생각이었지만 그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없었는데 이춘근 박사님께서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니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다른 명사님들과는 다르게 전문적인 이야기를 하시며 중간 중간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셔서 졸지 않고 끝까지 들을 수 있었다. 명사특강이 끝나고 간 간담회에서도 명사님께서 수많은 질문에도 불구하고 답변을 잘 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