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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부터 시작된 명사특강은 각 분야의 명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품성 함양을 도모하며,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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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카이스트 교수님 명사특강 소감문(21020 유현준)

Author
환일고
Date
2018-01-10 22:02
Views
1283

명사특강 소감문

21020 유현준

“휴보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시는 오준호 교수님께서 특강을 해주셨다. 교수님께서는 여담으로 동창이신 교장선생님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한결 편해진 자리에서 말씀을 이어가셨다. 이전의 로봇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임무 수행만의 역할을 한다면, 요즘의 로봇은 환경을 직접 찾아가서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까지 수행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하였다. 로봇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 중에는 이미 알고 있던 것들도 있었고, 생소하고 신기한 것도 있었다.

최근에는 입는 로봇도 개발되었다고 한다. 영화 ‘아이언 맨’에 등장한 것과 같은 의복형 로봇은 현실에서도 입고 나면 힘이 더욱 강해진다. 하지만, 입고 있는 데에 불편함이 많아, 사실 군대 등에서도 도입이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다른 용도보다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신체를 대신하는 역할로 요긴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다비치 로봇은 꽤 많이 알려진, 수술용 로봇이다. 정교한 작업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인간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제작된 협동로봇도 사진으로 보여주셨다.

로봇 사용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의 편리함이다. 더욱 더 많은 편리를 위해 로봇은 발전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이 제작된 것이다.

교수님께서 로봇 관련 실험을 하나 소개해 주셨는데, 원숭이의 머리를 열고 뇌신경을 로봇과 연결시켜보는 것이었다. 이처럼, 앞으로는 뇌와 로봇의 상호작용도 가능해 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로봇이 들어서면서 일자리 감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교수님께서는 여러 사람들의 우려와는 상반된 견해를 가지고 계셨다. 로봇은 사람이 할 수 없거나 또는 더 이상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도맡아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예를 들어 공사장에서 굴 쌓기를 사용하지 않고 삽으로 땅을 팔 노동자를 구한다면, 사람들은 선뜻 나서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로봇은 사실상 일자리에 매우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교수님께서 가장 심열을 기울여 연구하고 계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해 주셨다. 교수님께서는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를 보시고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고자 하셨고, 실제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제작해 내셨다. 교수님께서 농담 삼아, 아시모는 잼잼만 하는 동안 휴보는 다섯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다고도 말씀하셨다. 휴보는 연구를 통해 휴보2로 발전하여 더욱 가볍고 빨라졌으며 손가락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르파’에서 주최한 재난 대응 로봇 경합에서, 여러 나라에서 제작된 로봇들이 넘어지거나 신호가 끊길 동안, 휴보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문을 여는 등의 미션을 모두 수행해내고 당당히 1등 자리에 올라섰다. 세계를 무대로 한 이 경합은 휴보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로봇의 특성과 이용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로봇의 특성은 크게 자율성과 이동성이 있다. 자율성에는 인식력과 전산상의 지능이 해당하고, 이동성에는 지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해당한다. 앞으로는 로봇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자율성을 부여했을 때에, 오류 등으로 인한 악영향이 초래될 수 있어 자율성 부여는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한다. 힘이 세고 빠른 로봇보다는 약한 로봇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만일의 악영향을 최소화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하지만 로봇은 결국 우리 인간이 만들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제작되고 이용되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의 역할이라고 하셨다. 강의를 마치시고 영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강의를 진행해 주셨다.

먼저, AI와 로봇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AI는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지적 능력’을 말하고, 로봇은 기계, 즉 껍데기에 해당한다. 앞서 특강에서도 언급하셨듯이 로봇에 AI를 부여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로봇과 인간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로봇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값을 산출해 낼 뿐 자아라는 개념이 없으며 응용력이 없다. 반면, 인간은 자아에 대한 개념이 성립된 존재로, 스몰 데이터만으로도 응용하고 일반화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학생이 질문을 던졌는데, 4차 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이었다. 사실 특강에서도 언급은 하셨지만, 더 구체적인 답변을 해 주셨다. 기계는 자아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 없다. 오히려 로봇과 같은 기계들이 노동과 같은 동물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일들을 대신해주면서, 인간은 상상력과 창의력 등 정말 인간만이 가진 지적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거라고 하시며 로봇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셨다. 나도 질문을 했다. 나는 어떻게 아시모를 보고 바로 휴모를 떠올리고 설계해 낼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교수님께서는 스스로의 ‘직관’을 믿으라는 뜻 깊은 조언을 해 주셨다. 다양한 배경지식과 이론들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들을 머리에 담은 뒤에는 모두 다 뒤로 한 채 자신의 직관을 따라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답변해 주셨다. 이번 기회를 통해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 꼭 로봇과 관련된 전문 분야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로봇과 접목시켜 더 유용한 기술들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교수님처럼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을 찾고 그 일에 몰두하여 꾸준히 연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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