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명사특강 소감문

10407 김영건

오늘 환일고등학교 선배님이신 이창재 법무부 차관님께서 흔쾌히 명사 특강에 참여해주셨다. 나는 법 분야는 관련 없는 장래희망을 가졌지만 ,모든 사람은 법 안에서 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시간일 것 같아 신청했다.

처음엔 합창단이 노래해서 선배님을 환영해주었고,3학년 형과 2학년 형이 한명씩 대표해서 질문해주셨다. 두 질문 모두 수준 높은 질문이었고 ,선배님은 명쾌히 답해주셨다. 특강이라고 해서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퀴즈형식으로, 맞추면 선물을 주는 형식이었다. 법무부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교도소, 보호관찰소 운영, 마을변호사제도, 교육영화제작 등 우리에게도 상당히 접하기 쉬운 영역 많은 부분에 법무부가 있었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마을 변호사 제도였다. 법 관련 서비스를 받기 힘든 시골이나 교외에 변호사들이 가서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주는 제도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이 제도가 맘에 들었던 이유는 이 제도를 통해 선배님께서 말씀하신“우리는 법속에서 살고 있다”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강 후반부에는 선배님께서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해주셨다. 우선,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것에 대한 해답을 얻으라고 하셨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얻었다면 다른 것을 과감히 버려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집중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찔릴 만한 조언도 해주셨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과 긍정적이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씀도 하셨다. 내가 이 조언에 찔린 이유는 내가 그래도 공부를 잘 해왔던 것 같고,열심히 살아 왔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히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다.항상 충동적이고 계획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서이다.또한, 애어른처럼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는데 말이다. 선배님의 여러 가지 조언을 듣고 꼭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의 조언 후 학생들이 질문을 하였다. 자유로운 질문을 명쾌히 답변해 주셨다.큰 환호 속에 특강이 끝나고, 바로 시청각실에서 세미나를 시청각실에서 하였다. 확실히 준비한 질문이라 그런지 수준 높은 질문들이 나왔고, 그래서 그 질문들은 기억이 난다. 어느 직업을 가지든 살아남는 노하우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방법을 질문하였다. 그리고 선배님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사고력을 키우는 것과 핵심을 잡는 것 이었다. 그리고 이 두 개는 기르기 위한 바업으로 독서를 제시하셨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가 있고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선배님은 일기를 평소에 써오다가 나중에 그 일기를 보면서 자기 자신을 반성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끝났다. 난 법무부에 관해 많이 말씀하실줄 알았지만, 오히려 인생에 도움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내년의 명사특강도 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