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특강 소감문(강사님 : 정서영 교수님)>

20709 박나현

경희대 약학과 대학 교수인 정서영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다. 약학에 관한 내용보다는 철학이나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강의 중, 과학의 본질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 ‘과학의 본질’은 다르다고 차이점을 나열해 주셨는데, 그 중 하나를 예로 들면, 과학의 본질은 확률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과학에서 100%는 없다는 것이고, 만약 있다면 그것은 틀렸다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기존의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라 무척 흥미로웠다. 들으면서 학교에서 현재 배우고 있는 과학에 의문을 가졌고 ‘그렇다면 과학의 본질이 도대체 뭘까‘ 라는 호기심을 갖고 이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강의 중에 어려운 질문을 하셨는데, ‘What is the Life?'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셨다. 강사님이 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보고 철학과 교수들에게도 물어봤지만, 아무도 답을 내리지 못한 어려운 질문이다. 나도 질문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봤다. 인생은 너무 방대하고 막연하고 아직 그 인생의 초창기만 살아왔기 때문에 쉽게 답을 내리기가 힘들었다. 그렇지만 어려운 질문인 만큼 꼭 해결해 보고 싶고 인생을 더 살아보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강사님은 약학과 교수이지만 다른 방면에서도 깊은 탐구심과 방대한 지식을 갖고 계신다. 이에 대해 매우 놀랐고 한 분야 전문가라고 해서 다른 분야에 문외한이라는 편견을 깼다. 또한 이것이 우리나라의 한계라고 하셨다. 외국에선 한 분야 전문가라고 해도 다른 방면에서도 뛰어난 지식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우리나라의 한계를 깨고 나라를 발전시키기는 것은 우리라고 하셨다. 우리가 우리나라의 미래지만 아이들의 총기 없는 눈과 얕은 탐구심에 대해 매우 걱정하셨다. 우리는 더 강한 나라와 우리나라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우리들이 더 깊은 탐구심과 총기 있는 눈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강사님의 강의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일부만 이해 할 정도로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강사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듣는 내내 고민했다. 다 이해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일부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라도 알아들었다고 생각한다. 강사님의 말씀을 토대로 깨달은 점과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서 잘 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