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경제 및 과학의 현황과 미래'강의를 듣고

20609 김성훈

2014년 6월 18일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님이 명사특강을 위해 와주셨다. 김춘선 사장님께서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지리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수료하셨고, 영국 멘체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으시고,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도시계획학을 졸업하시면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으셨다. 행정고시를 합격하신 이후 기획재정부에 오래 계셨다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을 역임하시고 현재 인천항만공사의 사장을 맡고 계신다.

오늘은 내가 ‘바다의 경제적 가치’ 라는 주제로 사전발표를 했다, 바다는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었지만, 발표 준비를 하면서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배웠다. 내가 바다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고 1학년8반 김명조 학생이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발표를 한 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먼저, 해양 경제에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세계1,2위를 다투는 조선업과 최근 동북아를 중심으로 크루즈를 이용한 관광산업에 대해 언급하시며 해양관련 산업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다.

강의중 가장 강조하신 부분은 바다의 중요성과 바다의 정신적 요소였다. 베네치아,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미국등의 나라에서 볼수 있듯이 역사적으로 바다는 세계 문명의 중심 역할을 하였고, 자원의 보고, 해상무역의 통로, 지구환경 조절과 삶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해주는 바다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셨다. 강사님이 강조하신 바다의 정신적 요소는 개방성, 진취성, 포용성 이었는데 이러한 바다의 요소를 꼭 본받으라 하셨다.

강의가 끝난후 질의 응답 시간에 1학년 학생이 유망한 해양관련 직종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평소 나는 경제, 금융분야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강사님께서는 해양 관련 금융업이나, 바이오 관련 산업이 유망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좁은 나의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에 몰랐던 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진로에 대해서 더 크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특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