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R ANIMATION 30주년 특별전

일시: 2017. 6. 21(수) 14:20~17:00

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을 다녀와서...

20207 이규찬

전시기간: 2017.4.15.-2017.8.8

이 번에 미술반에서 동아리 지원을 받아 비용을 들이지 않고 미술부 전체가 DDP에서 픽사 애니메이션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4월에 인사동에서 미술부가 작품 감상을 하고 2번째 전시 관람이었다. 인사동에서도 다양한 그림들을 감상하고 특히 김상원화가의 직접 그리는 모습과 그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듣고 두꺼운 팜플렛을 미술부 전체에게 선물로 주어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이 번 픽사 애니메이션전은 작년에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기에 전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전시관 내부의 분위기는 매우 맘에 들었다. 전시는 픽사의 작품별로 스토리 보드나 배경, 일러스트와 초기 디자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라따뚜이’, ‘월E’, ‘벅스라이프’등 내가 봤던 여러 픽사의 명화들이 머릿속에서 다시 생생하게 재생되는 느낌 이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들이 어떻게 기획되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한 캐릭터들의 초기 모습과 변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방으로 된 관람 공간이 3개정도 있었는데 그중에 80년대 픽사 초기에 만들어진 4-5분 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을 봤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의 제작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였다고 생각한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전시관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보니 미술부원이 엄청 많아 보였다. 내가 처음 미술부에 들어왔을 때는 1,2,3학년 합쳐서 몇 명 없었는데 이번에 사진을 보니 미술부가 한 반의 인원을 다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픽사 애니메이션전 보기 위해 간다고 혼자서 생각만 했었지만 시간이 안 나서 못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다 같이 가게 되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