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정ㅇ혁

학교의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이은결의 ‘Illusion’공연을 보았습니다. 저는 2층이었습니다. 1층이면 더욱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웅장한 소리와 함께 이은결이 헬기에서 등장하고 관객과 소통하고 소소한 마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가 과거를 컨셉으로 하여 여자와 마술합동공연을 했고 아이디어를 만드는 과정을 소재로 하여 마술을 보여주는 일상의 준비 모습을 공연과 연계시킨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1부가 끝나고 솔직히 기대를 단 일도 안했는데 너무나 재미있어서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부가 시작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마술, 손으로 하는 마술 등을 하였는데 특히 어린 여자 아이를 위한 마술 시간에서는 너무 소름이 끼쳤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여 손으로 동물들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눈을 땔 수가 없을만큰 너무나고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가는 길이 멀어서 화가 날 뻔 했지만 그런 화가 전혀 나오지 않을 만큼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신기하고 놀라워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름 : 최ㅇ민

7시 15분까지 2층 로비에서 친구들, 선생님과 합류해 출석체크를 하고 티켓을 받은 후 입장하였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는 관객들끼리의 키스 타임을 장난스럽게 유도해 재미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오프닝은 매우 화려했다. 여성 액터와 함께 토막 마술 등을 보여주며 웅장하고 멋있게 공연을 시작했다.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마자 이은결 마술사는 재치있는 농담으로 토크를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이어진 무대는 꽁트 형식으로 마술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상상속의 이야기들을 마술을 곁들여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공연하였다. 또한 70880 복고풍 꽁트를 통해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공감하실 수 있는 공연을 하였다.
20분간 인터미션을 가진 후 2부가 시작되었다. 2부는 1부보다 좀 더 감성적인 분위기였다. 자신의 손을 이용한 핸드마술을 보여주었고, 순수한 어린아이를 관객석에서 데려와 함께 무대를 가꿨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바탕으로 어린 아이에게 꿈을 실현시켜주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이 아프리카를 통해 느낀 점을 말해주고 손그림자로 마치 아프리카가 살아있는 듯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1부는 이은결 마술사의 명예에 걸맞는 스케일의 오프닝 무대,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하였다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오히려 나는 조금 더 관객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접근한 2부의 공연이 더 마음에 들었다. 어린 시절 느꼈던 감정들과 그 때의 상상들을 마술을 통해 감동적으로 보여주어 다시 한번 예전의 감성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