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개교기념예배에서 자랑스러운 환일 학생상을 받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상이어서 더 기뻤고 감사했다.

상을 받기까지는 나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많았다. 한성 장학 재단의 장학생이 되는 과정에서 1학년 담임선생님이나 부모님 등 이런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꿈도 못 꿨을 것이다.

상을 받으면서 나에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나보다 뛰어난 학생도 많은데 내가 이런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다. 부담스러운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지는 못해도 부끄럽지 않게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부끄러운 일을 생각하며 내 삶을 반성하게 되었다.

미래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뤄 꼭 환일고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