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6년 5월 18일 (수)

2. 탐방대학 : 고려대학교

3. 소감 내용

5월 18일, 환일고등학교 2학년 3학년들과 함께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로 대학 탐방을 다녀왔다.

사촌 누나 졸업식으로 고1 겨울 방학 때 고대를 방문한 이후로는 고대 근처에도 본 적이 없어서 그 당시 공사하고 있던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또 고3인 만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인 만큼 관심 있게 설명도 듣고 캠퍼스도 둘러보았다.

고려대학교의 역사와 축제에 관한 설명은 고려대학교 홍보 동아리 ‘여울’의 홍보 도우미 형이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다. 고려대학교의 상징색이 크림슨 색이라고 하면서 같은 상징색을 가지는 대학 중 라이벌 대학으로 하버드대학교를 지칭한 개그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지만, 그 말 속에 형의 의지도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 고려대학교가 유일하게 해외 지원 없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힘으로만 위기를 극복하고 설립된 대학교여서 ‘민족 고대’라고 불린다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고대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이 끝난 후 캠퍼스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현재 자유전공학부를 전공 중이신 선배님이 투어를 진행해 주셨는데 논술로 고대에 합격하셨다고 하면서 지금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 애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까지 해주셨다.

고대 정문 뒤 잔디밭 밑에 있는 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을 둘러보았는데 특히 중앙도서관의 로비에 시계와 바코드를 합쳐 놓은 듯 한 고대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표시해 놓은 장소는 인상적이었다.

중앙 도서관에는 대학생들을 위해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만든 스크린, 그룹 스터디 방 같은 학생들을 위한 시설들이 곳곳이 보여서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