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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고1 소규모테마여행 감상문(1학년 송00)

Author
정지호
Date
2019-09-03 13:35
Views
1046
1학년 1반 송민규
1학년 2학기를 시작하면서 간 수학여행은 힘들었지만 재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출발하기 전,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보도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모인 뒤 짐을 붙이고 점심을 먹은 뒤 다행이도 비행기는 출발하였고, 안전하게 제주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안전하게 도착하였다고 해서, 기상예보가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만은 아쉽게도 기상청의 보도가 맞았고, 제주도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쉽게도 한림공원이 아닌 수목원 테마파크로 장소를 이동! 재미있는 얼음 슬라이드와 신기한 5D영화, 그리고 VR체험과 재미있는 트릭아트 그림들을 구경한 뒤 숙소인 에코그린리조트에 들어와 둘째 날은 비가 안오길 바라면서 쉬었습니다.

둘째 날, 비가 전날보다는 적게 내려, 함덕해수욕장에서 카약과 스노쿨링, 그리고 해수욕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물 속이 비가 와서 잘 보이지 않던 스노쿨링 체험과 달리, 물 위를 떠다니던 카약 체험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조교분들이 진행한 해변 닭싸움과 비치발리볼 또한 친구들과의 협동심도 기르고, 반의 단합력을 기를 수 있던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수욕장에서의 달콤한 행복을 뒤로하고 먹은 점심식사는 꿀맛 같았습니다. 마침 배가 고팠던 찰라, 한라정에서 먹은 돼지 주물럭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도착한 성산일출봉! 날씨는 나쁘지 않아 보였고 사진 촬영 후 봉우리를 올라가려 하던 찰라, 비가 처음에는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첫날 공항에서보다 더 격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우비와 우산을 챙기지 못한 상황이었고,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아쉽게도 성산일출봉 등반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로 인한 추위에 떨었고, 어쩔 수 없이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둘째날은 수영장을 이용했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쌓은 추억들은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셋째 날은 한라산 등반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산 출입이 어려워졌고 다행이도(?) 산이 아닌 서커스 관람으로 대체되었는데, 서커스 관람은 마치 위대한 쇼맨을 보는 것 같은 줄묘기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거 같은 균형잡기, 그리고 절대 불가능하고 너무나도 위험해 보이는 오토바이 묘기까지 신기한 것들의 천지였습니다. 서커스 관람 후 번개전시관 옆 뷔페식을 먹고, 먼저 제트보트 체험을 했는데, 왠만한 자동차보다 빠를 것 같은 제트보트를 타고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질주하며 시원한 바닷물을 맞을 수 있던 제트보트 체험은 정말 스릴있고, 시원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견학을 가게 된 주상절리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기 충분했는데, 신기하게 서 있는 육각기둥들의 모습들을 보면 광할한 자연과 어마무시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셋째날의 마지막 일정인 카트체험 또한 매우 큰 재미를 주었는데, 우리나라 최장길이의 코스를 쌩쌩 달리다 보니 스트레스가 싹 달아났고, 짧았던 시간이 매우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카트 레이싱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 학교에서 주는 치킨과 피자를 맛있게 먹고, 수영장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갖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특별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유일하게 날씨가 좋았던 날인 만큼, 따스한 햇살을 만긱하며 천천히 짐을 싸고 공항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안전하게 김포공항으로 도착을 한 뒤 돌아보니, 3박4일간의 수학여행은 비가 계속 내려 아쉽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러모로 재미있었고, 학교 반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을 수 있던 좋은 시간으로 기억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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