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소감문, 10609 우석현

환일고등학교 배정 후 첫 단체활동 오리엔테이션을 하이원리조트로 떠났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무거운 캐리어를 끄는 발걸음이 가볍고 설레었다.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 탄 버스 안은 서먹함에 정적만 흘렀다. 도착 후 짐도 정리하기 전에 워터파크로 갔다. 눈 내리는 워터파크는 우리의 축제장 같았다. 슬라이드를 함께 타며 소리를 크게 지르고, 파도풀에서 함께 파도를 타며 우리는 하나가 되어 같이 파도에 몸을 맡겼다. 따뜻한 스파에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엔 적당했다. 교과 선생님과의 소통 시간은 우리가 학교 생활에 빨리 적응 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어색한 하루가 지났다.

둘째날, 스키강사 선생님의 재미있는 스키 강습 후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를 탔다.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스키 타는 순간은 하늘을 나는 것같이 기분이 좋았다. 야간에 타는 스키는 사람도 없고, 추워서 스키의 속도가 빨라 특히 더 재밌었다. 둘째날 저녁 야식타임에 치킨과 족발을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나눈 이야기가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처음엔 친구들과 서먹해 친해지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같이 수영하고, 스키 타고, 치킨 다리 나눠 먹고, 같이 밥 먹고,같이 자고, 이야기 나누며 게임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2.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스키캠프 소감문, 10902 김동준

지난 2월 14일 부터 2월 16일까지 우리 학교는 신입생OT를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 리조트로 다녀왔다. 신입생 1학년인 나에게 이번 OT는 다른 말로는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친구들과의 추억 여행이었다.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추억을 만들어가면서 스노보드와 스키를 타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 덕분에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서 오순도순 얘기도 나누고 추억도 쌓고 게임도 하며 마음속 한 켠에 있는 주머니를 즐거운 기억들로 채워나갔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서 시작하는 마당에 친구들과의 첫 번째 여행이었다. 첫날 우리는 부푼 꿈을 안고 하이원 리조트로 떠났다. 버스 안에서는 신난 친구들의 목소리가 가득 퍼져 있었다. 첫 날은 하이원 리조트 워터월드에서 수영복을 입고 겨울 물놀이와 온천욕을 즐겼다. 비록 겨울이었어도 물은 따뜻했고, 따뜻한 스파가 있었기 때문에 몸의 피로를 풀 수도 있었다. 쉬는 것이 질리면 친구들과 함께 워터월드에 있는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스릴을 즐겼다. 원래 이런 놀이공원과 워터월드를 즐기지 않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애들과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쉬고 싶은 마음보다 더 컸다. 저녁에는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여러 부장 선생님들께서 들어오셔서 안내를 해주셨다. 정성을 다하여 해주신 말씀에 감동 받았다.

둘째 날은 스키와 보드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나는 스키를 신청했으므로 강습이 없이 자유롭게 스키를 타며 친구들이 스키를 배우는 모습을 구경도 하고 신나고 후련하게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마음 속의 걱정거리를 날려버렸다. 저녁에는 스키를 타고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숙소에서 편히 쉬면서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스키 강습을 잘 받은 친구들도 자유스키를 탈 수 있도록 허용되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초급이 아닌 더 높은 중급 슬로프에서 서로를 기다리며 안전하게 슬로프를 내려왔다. 밤이라 겨울 추위가 있었지만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이여서 즐거웠다. 숙소에 들어와 씻고 제공된 치킨을 먹고 피곤했던 마음들을 풀어주는 시간이 가졌다. 둘째 날 푹 잔 다음에 서울로 떠날 채비를 했다. 밤새 논 친구들은 분주했지만 모두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방을 청소하고 버스를 탔다. 그렇게 고등학교의 첫 번째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우리는 학교로 떠났다. 이번 OT는 친구 관계의 소중함을 마음속 깊이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다.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안내도 충분히 받았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신 선생님들과 특히,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1학년 9반 담임이신 송원진 선생님께 특히 감사드린다.